2010. 12. 26. 09:12

눈꽃



눈꽃

          백 동흠

하늘이 은총이
하얀 꽃 되여 내립니다.

하얗다 못해 순결하여
세속에 더렵혀진 마음,
그래서 맑아지는 것 같네요

소란하지도 않고 들렘도 없이
어찌 그리 조용히 다가와
모든 이를 감싸 안아 주는지
속 좁은 가슴,
그래서 넓어지는 것 같네요

메마르고 각박한 사람들에게
스스로 눈녹아
그 영혼 촉촉히 젖어 들게 하는지
밝은 얼굴,
그래서 웃음 꽃 피어나게 하네요  

아!
눈은 꽃같이 아름답습니다.
산과 들
그리고 마음을 온통 하얗게 물들이는
겨울에 피는 하얀 꽃입니다.


詩作노트

이곳 LA에는 눈이 없습니다.
그래서 제게는 겨울은 잃어버린 절기입니다.
눈이 그리워 종종 산을 찾아 갑니다.
이곳에 비가 내릴 때 그곳에는 눈이 옵니다.
내리는 눈이 꽃 되어 나의 마음에 젖어 듭니다.
눈에서 향기가 났습니다.
그리움의 냄새였습니다. 흠뻑 취했습니다.
마음도 맑아지고 가슴도 넓어지고 영혼에 촉촉이 젖어들어
얼굴조차 밝은 웃음으로 가득했습니다.
아! 눈은 꽃같이 아름다웠습니다.
산과 들을 온통 하얗게 물들이는
겨울에 피는 하얀 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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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동흠 칼럼 2010. 11. 28. 08:16

전쟁의 역사와 연평도 폭격 사건





전쟁의 역사와 연평도 폭격 사건

                                                  백 동흠목사

지난 20세기는 전쟁의 세기였다고 말해도 과언은 아닙니다.
1904년 러일 전쟁으로 시작한 이래로
1912년 발칸 전쟁,
1914년 제 1차 세계 대전,
1939년 제 2차 세계 대전,
1950년 한국 전쟁
1960년 월남 전쟁, 중동 전쟁,
1970년 소련의 아프가니스탄 침공, 이란과 이라크간의 8년 전쟁,
1980년 영국과 아르헨티나간의 포클랜드 전쟁,
1990년 걸프 전쟁 등 수많은 전쟁이 있었습니다.

이 전쟁으로 수많은 인명이 피해를 보게 되면
1차 세계 대전으로 사망자 8백만 명이 사망했고
2차 대전으로 전사자 5천만 명,
한국 전쟁에서 250만 명이 사망했습니다.
기타의 전쟁과 테러와 혁명과 재해로의 죽음을 포함하면
자연사 아닌 죽음이 20세기 100년의 기간에 9억의 사람이 살상됐다고 합니다.

인간의 역사 3421년의 기간 동안에 전쟁이 없는 기간은 286년에 불과했습니다.
인간 역사의 90%가 전쟁의 역사였습니다.
인간의 최초의 죽음도 자연사가  형 카인에 의한 아우 아벨의 살인 사건이었음을
성경은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전쟁의 행위는 하나님을 떠난 카인의 문명권안에서 이루어진 사건입니다.
전쟁 행위는 하나님을 떠난  인간이 저지른 가장 무서운 범죄 행위였습니다.
그리고 이 폭력적인 전쟁 행위 배후에는 항상 사단의 개입이 스며 있음을
성경은 지적해 주고 있습니다.(요1서 3:12)

지난 11월 23일 북한은 넘어서는 안되는 선을 넘었습니다.
조용하고 평화로운 대한 민국의 땅
연평도에 폭격을 가함으로 또 한번의 범죄의 역사를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우리 한반도에 또 한 차례의 전쟁의 두려움이 불어오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이 확전 운운하면서 설왕 설래합니다.
미국의 오마바 대통령도 우리 대통령도 가장 힘들어 하는 것은
불과 최전방에서 30여마일 앞에 일천만 서울 시민과
대한 민국의 국민의 안보와 행복때문입니다.

그리고 김정일과 그 집단은 이런 약점을 알기 때문에
이것을 미끼로 삼아 이런 만행을 꺼리낌없이 저질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평화와 행복이 그 두려움에 담보로 잡히게 해선 안 될 것입니다.
전쟁은 죄악이고 무서운 범죄입니다.
그리고 그 배후에 사단의 사주와 충동질이 있습니다.

역사는 피해가려고 하는 자들에게 미래의 역사가 주어 지지 않았습니다.
두려움에는 형벌이 따르기 때문입니다.(요한1서 4:18)
때론 당당하게 위기를 기회로 삼아 응전할 때
전쟁의 두려움도,
마귀의 세력도 우리를 피해 갈 것입니다.(야4:7)

지금은 우리 교회와 성도님이 영적, 정신적으로 무장해야 합니다.
그리고 온 국민을 영적으로 정신적으로 하나가 되게 하고
무장하도록 모본이 되면 앞서가야 할 것입니다.

여호와의 구원하심이 칼과 창에 있지 아니함을
이 무리로 알게 하리라. (삼상17:47)
교회 생활 이야기 2010. 11. 26. 04:56

전도사님을 소개합니다.


이번에 교육부 소속의 전도사님이 오셨습니다.
형제와 자매들을 섬기는 모습이 보기에 너무 좋았습니다.
존경할 만틈 순수하고 복음에 대한 열정이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항상 밝은 미소로 찬양하고 기도하며 상담하고 함께 놀아 주며
심방하여 줄때 젊은 형제와 자매들이
왜 교회에 오면 돌아 갈 줄 모르고 함께 모이면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며 
헤어질 려고 하지 않는 이유를 알 것 같았습니다.  
좋은 영적 지도자가 좋은 영적 제자를 낳게 되여 있습니다.
 
김정득 전도사님은 물리 치료사로 사회에서 일하고 있고
그의 아내 현진 사모님은 kccc에서 간사로 섬기고 있습니다.

지금은 신혼의 때 아름다운 추억을 많이 남기는 나날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자녀 얻기를 위해 기도 하고 있습니다.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교회 생활 이야기 2010. 11. 26. 04:30

Thanksgiving Banquet



Thanksgiving Banquet

그라나다힐 한인교회에서는 11월  21일 
추수감사 주일예배 시간에 성찬예배로 드렸습니다.
오후에 감사 축제와 함께 큰 감사 간증의 시간을 전 성도님들이
하나도 빠짐없이 지난 일년을 되 돌아 보며 감사의 고백을
주님 앞에 드렸습니다.
늦은 저녁까지 시간이 가는 줄 모르고 즐겁고 감격에 넘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주님의 은혜가 참 고마웠습니다.

이제 다가 올 교육부 주관의 친구 초대의 Thanksgiving Banquet이
11월 26일(금) 6시에  있겠습니다.
중고등부, 청년 대학부에서 약 50여명 초대하여
함께 찬양팀의 찬양과 말씀의 잔치 그리고 연극을 준비하여 Thanksgiving
감사의 시간을 갖기로 했습니다.
오세요!
그날 맛있는 BBQ 파티를 여선교회의 봉사로 준비 될 것입니다.

백동흠 칼럼 2010. 11. 17. 08:53

인간은 우리도 모르는 사이 하나님의 영역을 침범하고 있었습니다.



인간은 우리도 모르는 사이 하나님의 영역을 침범하고 있었습니다.

                                                                 백 동흠목사  

뉴 밀레이엄의 리포트-
“첫 10년 인간, 신에게 도전장을 던지다.”라는 글의 내용입니다.

캘리포니아 공과대의 신경 과학연구실의 스티븐 퀴츠 교수는 말하기를
“ 당신의 뇌를 보여 달라 당신의 마음을 읽어 주겠다.” 고 했습니다.
기능성 자기 공명 장치(fMRI) 로 뇌를 통해 사람의 마음을 읽을 수 있다고 합니다.

크레이그 벤터 연구소에서는 5월 화학물질로 유전자를 제작
이 유전자를 주입해서 “인공 생명체”를 만들었습니다.
벤터 소장은 곧 인공생명체인 박테리아를 대량 생산하여 공해를 없애고
수질을 정화하는데 투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2010년 올 초 네덜란드에서는 “시험관 고기 컨소시엄”에서
실험실 돼지고기를 공개 했습니다.
줄기 세포 복제를 통해 작은 주사기만 한 돼지고기를 만든 것입니다.
이 연구를 이끈 마크 포스트 박사는 “같은 방식으로 소, 닭, 양고기도 만들 수 있다.”고 함으로 인공 육류 시대의 문이 열렸습니다.

2000년대에 들어서 개발한 큰 혁명 중에 하나가 나노 기술이라고 합니다.
나도 기술이란 나노m(10억분의 1m) 수준으로 물질을 가공할 수 있는 기술을
뜻합니다. 나도 기술은 물질을 이루는 가장 단위인 원자(原子) 까지 만들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이미 모래알 보다 작은 나노 건전지가 개발됐고
몸 안에 주사하면 암 세포를 찾아내는 나노 암 진단기도 나왔습니다.
민킨연구소의 배리 민킨 박사는
“나노 시술의 발달은 곧 인간이 필요한 물질을 자유자재로 만들어 낼 수
있음을 뜻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2009년 3월에 발사한 우주 망원경 “케플러”는 “생명체가 있는 별 찾기”가
목적입니다. 1년이 지금 700개의 행성을 찾아냈고 그 중 140개가 지구와
비슷한 환경을 갖고 있음을 발표했습니다.
그 중에 하나 “그리제 581g”은 생명체가 살고 있음을
100%의 확률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9월 달 스티븐 호킹박사는
자신의 책 ‘위대한 설계(Grand Design)’에서
우주의 기원으로 여겨지는 대폭발인 ‘빅뱅’이 신적 존재의 개입이 아닌
중력의 법칙에 의해 불가피하게 발생했다고 했습니다.

인간은 어쩌면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서서히 하나님의 영역으로 침범해
드려 가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인간의 위대함을 바벨탑같이 높이 쌓아가며 승리의 깃발을 흔들고
있는지 모르지만  인간의 성 도덕의 타락과 가정의 붕괴, 테러와 전쟁,
폭력과 인권의 유린, 빈곤과 질병의 문제와 늙음과 죽음의 문제가
내면으로부터 스며 나오고 있음을 모르고 있습니다.

성경은 말하고 있습니다.
하늘에 계신 이가 웃으심이여 주께서 그들을 비웃으시리로다.(시2:4)

사랑하는 형제자매여!
이제는 더욱 깨여 있을 때가 되었습니다.
밖의 소리에 현혹되지 말고 믿음 챙기고 잃어버린 영혼위해 전도하시다가  
때 되여 주님이 우릴 데려가시려고 부를 때 미련 없이 떠날 준비 했으면 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