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사리또 선교 대회에 다녀 왔습니다. 

                                       백동흠목사 

지난 주일은 멕시코의 로사리또 선교대회에 갔다 왔습니다.
7개의 한인 교회가 후원을 하고 
멕시코에서 사역하시고 계신 선교사님이 주선하여 
원주민 목사님 내외분 36명을 모시고
로사리또에 있는 Puerto Nuev Hotel에서 선교 대회를 했습니다.

새벽과 아침 강의는 우리 한인 목사님들이 맡아서 말씀을 전했습니다.
저녁 집회는 원주민 목사님을 초대하여 그들의 언어로 부흥집회를 갖게 했습니다.
모임마다 집회마다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5쌍의 결혼식을 해 드렸습니다.
다들 여건이 안 되어서 혼인식을 못 올린 분들입니다.
축복의 한마당이었고
은혜와 감동의 물결이 출렁거리는 시간이었습니다.

결혼식이 진행되는 시간
뒤에서 잔잔히 찬양을 불러 주는 테너의 목소리는
영적인 분위기를 잡기에 충분했습니다. 
너무 좋았습니다. 

그들이 인도하는 찬양은 영감이 흘러 넘쳤습니다.
악보를 하나도 아니 보고 부르는데
모두가 찬양 속으로 하나가 되어 순식간에 스며듭니다. 
마치 찬양이 삶속에, 온 몸속에서 베어 흘러나오는 것 같았습니다.
그들의 언어로 나도 부를 수만 있다면
그들의 찬양 속에 함께 푹 파묻히고 싶었습니다. 

그들의 모습은 가난이 배어 있습니다.
고생이 온 몸에서 풍겨 나오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왜 이리 낯설지 않고 정감이 가는지
그들의 모습 속에서 우리의 모습, 
나의 모습을 보는 것 같습니다. 
아마 그들도 우리의 모습 속에서 낯설지 않은
자신들의 모습을 느끼고 있었는지 모를 일입니다.

저는 느끼고 있었습니다.
말하는 소리는 없어도,
와 닿는 행동은 없어도, 
그들의 얼굴에서 
쳐다보는 눈동자에서 
다가오는 태도에서 
너무 고마워하며 주님의 큰 위로를 받고 있다고 
외쳐 주는 것 같았습니다.

저는 선교 전략의 좋은 모형을 보았습니다.
몇 개의 작은 교회들이 뭉치고 
목사님들 몇 분이 뜻을 모을 수만 있다면
품위 있고 수준 높은 선교대회를 얼마든지 치룰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 주고 싶습니다.

평생 이런 호텔 한번 오지 못 할 
가난한 나라의 원주민 목사님에게 
일생에 아름다운 추억 한 개를 만들어 드릴 수 있다면
그 자체로 귀한 선교 대회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현지의 원주님 목사님들을 불러 모우시고
모든 프로그램을 조직하신 김 선교사님과
함께 후원하고 기도하며 선교대회를 진행해 주신
CLM 이사 목사님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착하고 순수하신 한인 목사님들과
가난하고 초라한 목회의 현장일 지라도
감격에 겨워 찬양하시는 원주민 목사님들의 활짝 웃는 그 모습이
왜 이리 아름다운지요.
그래서 주님도 이런 분들이 있기에 내일의 역사를 희망하시며
이 땅을 축복해 주시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적은 무리여 무서워 말라 너희 아버지께서 그 나라를 
너희에게 주시기를 기뻐하시느니라.(눅 12:32)


Posted by 백동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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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향기

2016.03.22 12:46



커피 행복 

            백동흠

내 안에 가득히
살아 나오는 그대는
커피 한 잔에도
그리움으로 고이나 봅니다.

찬바람이 이는 날
햇살 가득한
창가에 앉아
그대를 마셔 봅니다.

환하게 웃는
그대의 모습이
커피 향속에 섞여
온 방 가득 그득합니다.

코끝에 다가오는
그대의 향기는
너무나 감미롭습니다.

내안에
가득히 살아 나와
짙은 향으로
고이게 하는 그대는

오늘도
한 잔의 커피 속에
행복을 주고 있었습니다.  

아!
사랑합니다.
나의 그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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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백동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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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

2016.03.22 12:40



생명 

           백동흠

너무나 약해서
곧 금방 꺾일 것 같은데

혹독한
바람과 추위에
이내 죽을 것 같은데

너무나 거칠어서
못 살아 남을 것 같은데

견뎌낸다.
헤쳐 나온다.
이겨 나온다.

생명은
그렇게 모질고
끈질긴 것인가?


스스로 너무 약합니다. 환경도 너무 거칠고요
혹독한 바람과 추위에  
이내 죽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이겨 내내요. 끝내 견뎌내더니
헤쳐 나오고 있었습니다.
생명은 이렇게 모질은 가 봅니다.
환난이나 곤고나 위험이나 칼이랴....(롬8:35)
성경말씀이 떠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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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 정신이 그립습니다.

어느 형제가 태극기가 그려진 티를 입고 있었습니다. 
너무나 반가워서 "엇 태극기 그림 아닌가?"
나도 모르게 물었습니다. 형제는 답합니다. 
"아! 예...! 오늘이 삼일절이잖아요?"
미국까지 유학 와서 홀로 그 날을 기억하고 
태극기의 티를  입고 있는 형제에게서 
내일의 대한 민국을 보았습니다. 희망을 보았습니다.





Posted by 백동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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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운동과 독립 선언서의 도전을 받았으면 합니다. 

                                             백동흠목사 

1918년 일차 대전 종전 후 
미국의 윌슨 대통령의 민족 자결 주의의 원칙을 발표했습니다.
식민지상태의 모든 나라들이 독립의 기대감이 물결같이 일어났습니다.
1919년 초에 파리에서 전후 새로운 국제 질서를 위한 강화조약이 열렸습니다. 
이때 상해에서 독립운동을 하던 김규식이 2월 1일 파리로 들어갔습니다.
1월 21일 고종 황제가 돌아가심으로 백성은 의분이 하늘에 사무?습니다.
2월8일에는 일본 유학생들이 독립을 선언이 있었고
3월 1일 이런 분위기에서 온 민족적인 만세 운동이 일어나게 된 것입니다. 

33인의 대표가 서명한 독립선언서는
보성사에서 2만 1000매를 인쇄하여 2월 28일부터 
전국 각지로 전달 배포됐습니다.
그리고 3월1일 일제이 전국각지에서 삼일절 노래가사와 같이 
기미년 3월 1일 정 오후 터지자 밀물같이 대한 독립 만세 
외쳐지기 시작한 것이 삼일운동입니다.

이때 독립 선언서는 선포된 것입니다.
독립 선언서는

첫째 대한의 독립과 자국민국임을 선포합니다.

둘째 우리 민족이 품는 것은
시대의 양심, 정의의 군대, 인륜과 도덕성의 의지임을 
분명이 합니다.

셋째 미래의 세계 평화와 인류의 복지를 향하여 갈 것임을 다짐합니다.


마지막 마무리 글은 다음과 같습니다.
아아! 새 하늘과 새 땅이 눈앞에 펼쳐지누나! 
힘의 시대는 가도 도의의 시대가 오누나
지나간 세기를 통하여 까고 다듬어온 인도적 정신이
바야흐로 새 문명의 서광을
인류의 역사위에 던지기 시작하누나!

우리는 본시 타고난 자유권을 지켜 누릴 것이며
독창적 능력을 발휘할 것이며
온 누리에 겨레의 뛰어남을 꽃을 피우리라
양심이 우리와 함께 있고 진리가 우리와 함께 전진하니
즐거운 부활에 이를 것이니 저 앞의 빛을 따라 전진할 따름이로다.
이 독립 선언에 기초한 삼일 운동은 삼천리 방방곡곡에
메아리 져진 것입니다.

삼일 운동의 정신은 몇 가지의 특징이 있습니다.

첫째는 인권과 인류애 그리고 평화와 도덕성의 정신입니다.


독립 선언문에는 일본의 신의 없음을 탓하려 함이 아니요
일본의 옳지 못함을 책망하려 함이 아니라고 분명이 지적하고 있습니다.
이 길이 대한의 독립이 동양의 평화가 되며 세계 평화로 가는 길이며
인권과 인류 복지로 가는 길임을 선포한 것입니다. 

둘째는 비폭력적 평화의 투쟁정신입니다.

삼일 운동 시의 지침이 세워 졌습니다.(기독교인 대상으로)
① 일본인을 모욕하지 말 것 
② 돌을 던지거나 주먹을 치는 등 폭력을 사용하지 말 것
③ 기도와 말씀 묵상으로 지낼 것
매일 3시에 기도 시간을 정하고 주일은 금식을 하며
(월) 이사야 10장 (화) 예레미야12장 (수) 신명기28장 (목) 야고보5장
(금) 이사야59장 (토) 로마서8장을 읽으라고 권면했던 것입니다. 

폭력을 비폭력으로 맞섰고 무력을 평화의 소리로 대했습니다. 
지금 당장은 총칼 앞에서 피를 흘렀고 죽음으로 갔지만 

하나의 밀알이 되었습니다. 그들의 피는 하늘에 닿았고
죽었지만 산자가 되어 역사 속에 위대한 정신사를 흐르게 했던 것입니다. 

셋째 세계인의 정신적 물줄기를 바꾸어 놓았습니다.


삼일 운동을 지켜본 런던의 기자 맥켄지는 
Korea Fight for Freedom이라는 책에서
한국 국민의 평화적인 항일 봉기는 세계적인 하나의 경이였다고
말했습니다. 
삼일 운동은 중국의 5.4운동, 인도의 무저항 운동, 이집트의 반영 자주운동
터키의 민족운동, 미국의 마르틴 루터 킹의 흑인 인권 운동에 
엄청난 영향을 주었습니다.
삼일 운동은 세계사의 정신적 물줄기를 바꾸어 놓은 사건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사랑하는 형제! 자매여!
삼일정신과 독립선언서를 잘 분석해 보면
그 흐름과 맥은 성경적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정신입니다.
당시 한국 민족 2000만 명 가운데 그리스도인은 25만 명에 불과 했습니다.
그러나 소수의 그리스도인들이 내세울 것도 없이
그 정신사의 흐름을 주도해 나갔음을 아셔야 합니다.

그리고 지금 우리의 세대에도
물량주의적이고 괘락과 욕심으로 가득차고 폭력으로 
물들게 하는 이 세대의 거대한 흐름 앞에서
많은 사람이 아닙니다. 작은 무리입니다. 
삼일정신을 이어 받아 정신사의 흐름의 물줄기를 바꾸어 낼 수 있는 사람
뛰어난 도덕성과 평화의 가치를  이끌 수 있는 사람은 작은 무리 일 것입니다. 
토인비도 창조적 소수의 무리에게 내일의 역사를 기대한다고 했습니다.

그 작은 무리안에 그대가 있고 제가 있기를 바랍니다. 
성경은 말합니다.
적은 무리여 무서워 말라 너희 아버지께서 그 나라를 
너희에게 주시기를 기뻐하시느니라(눅 12:32)

오늘 삼일절을 맞이하여 위대한 삼일정신을 
도전 받았으면 해서 적어 보았습니다

Posted by 백동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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