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일기 2011. 3. 29. 10:13

John Clibourn 장로님이 되셨습니다.

오늘은 참 즐거운 날이었습니다.

2011. 3. 20. 01:31

인류에게 희망의 정신을 보여준 사람들


인류에게 희망의 정신을 보여준 사람들

                                         백 동흠

이상하리만큼
조용했습니다.

그리고
지나치라 만큼
흐트러짐이 없었습니다.

바다 속의 땅이 흔들렸고
그 바다가 출렁거리며
자연이 그어준 선
겁 없이 넘어와
홍수같이 몰아 쳐 올 때

그 기세에
자연도 스스로 놀라고
온 나라가 놀라고
인류도 놀라고 있었는데

정작 당하는
그대들은
여전히 질서 아래 있었고
서로를 배려하며 양보하며
위로를 나누어 주고 있었습니다.

어느 민족이었나!
어느 나라이었나!
묻고 싶지 않음은
온 인류를 초월하여
희망을 보여 주는 사람이
그대들이 되었기 때문 이였습니다.  

앞으로 어떤 시련과
역경이 다가와도
그대들이 있기에
인류는 살아남을 수 있음을
보여 주었습니다.

어떤 폐허 속에서도
어떤 혼돈 속에서도
어떤 어둠 속에서도
그대들의 모습은
오히려 더욱 아름다웠습니다.

모든 것을 잃고
모든 것이 아프고
고통의 때임을 왜 모를 까요.

그러나  
인류의 역사 안에
가장 위대한 정신을
보여 주고 있는
가장 위대한 순간이 되어 지고 있었습니다.

미래의 어느 날
지구의 어느 곳에서
이런 아픔을 겪는
인류의 어느 사람들에게
우리는 이렇게 말 할 것입니다.

“그들은 차분했었다.
그리고 지나치리만큼 침착했었다.
아름다운 질서를 찾아 갔고
그런 와중에서도 더 고통당하는 사람을
사랑으로 품어 주었다.
폐허로 가득한 그 땅을
또 다시 일으켜 세운
그들의 정신을 배워야 한다고…….”


시작 노트

그들의 정신과 질서 의식이 정말 경이로웠습니다.
그런 충격과 슬픔 속에서도
조용하고 차분하게 질서를 찾아가고
오히려 자신의 아픔을 사치로 느낄 정도로
남의 고통을 아파해 주는 그들의 모습은
참 아름다웠습니다.
저는 그들의 정신 속에서 인류의 정신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온 인류 속에 그런 정신이 스며 온다면
인류는 미래의 어떤 위기와 역경이 몰아쳐 온다고 해도
이겨낼 수 있을 것을 확신했습니다.
이겨내셔야 합니다.
이겨 내심으로 우리 모든 나라 모든 백성 모든 족속에게
그리고 우리의 후손들에게
미래의 정신을 보여 주어야 할 것입니다.
일본 땅,
그 재해의 현장위에 있는
그들을 진심으로 존경하며 마음으로 격려하기 위해
이 글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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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동흠 칼럼 2011. 3. 20. 01:29

일본의 재해는 6도의 악몽의 진행형일 수 있습니다.



일본의 재해는 6도의 악몽의 진행형일 수 있습니다.

                                                          백 동흠목사

영국의 저널리스트이자 방송해설자인 마크 라이너스(Mark Lynas)
5대륙을 여행하면서 지구의 온난화 현상의 심각함을 목격했습니다.
이상 기후의 난동으로 알라스카의 툰두라지역의 해빙과
태평양의 섬나라가 점점 바닷물에 잠기는 현상과
내몽고의 불모지대의 확장과 남미의 사라지는 만년설,
중국의 홍수 사태와 잦아드는 세계적 지진의 현상 등등을
근거로 환경 문제를 깊이 연구했습니다. 그리고
현대의 산업화의 생활 방식이 기후와 환경
그리고 생명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과학적인 증거를
근거로 해서 만들어 낸 책이 6도의 악몽이었습니다.
그는 첨단 컴퓨터의 수집된 자료들과 기후 체계의 분석과 미래적 상황을
연결하여 그 결과를 적어 냈습니다.
이 6도의 악몽에서 자연 발생적 기후의 변화가 지구의 모든 생명체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가를 구체적으로 예측해 놓았습니다.

라이너는 지구의 온도가 1도씩 놀아 질 때 마다 나타나는 현상을
구체적으로 적었습니다.(6도의 악몽 책 참조)

이 책에서

현재의 진행 상태는 2도에서 3도로 진행 중이라 고 합니다.
3도는 임계점(tipping point) 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3도가 넘어가게 되면 4도 5도 6도는 순식간에 올라가게 된다고 합니다.
3도 이후에는 대 재앙에 가까운 이상 난동의 현상이
아주 빠른 속도를 어쩜 인류가 감당할 수 없는 재난의 연속에서
지구의 모든 생명체가
멸종을 향하여 가게 될 것을 예측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9도의 지진과 쓰나미의 재해 참사는 엄청난 충격을 인류에게 주고 있습니다.
일본의 재해는 6도의 악몽의 과정중일 수 있습니다.

저는 이런 재난의 현장에서 우리 그리스도인의 자세는
세상의 어떤 사람들 보다 앞장서서 먼저 재난 지역을 찾아가
섬기며 구호의 손길을 베푸는 일을 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주님 앞에서의 우리의 자세입니다.

첫째 우리가 겸손하고 겸비한 자리에서 하나님의 자비를 구해야 할 것입니다.
둘째는 나 하나라도 뛰어난 도덕성의 사람으로 나타나야 할 때입니다.
셋째는 재난 지역에 아픔을 당하는 영혼을 위해 우리가 잘못해서 그런 고통이
온 것같이 주님 앞에 울면서 참회하며 회개하는 사람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들의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찾으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들의 죄를 사하고 그들의 땅을 고칠지라. (대하7장14절)

백동흠 칼럼 2011. 3. 20. 01:26

일본의 재해 현상을 보면서

재해현상은 어느 날 갑자기 빠르게 나타날 것입니다.

                              백 동흠목사

어제 중앙일보에 난 사진을 보았습니다.(2010.8.12)
아주 큰 얼음판이 둘로 갈라져서 떨어져 나가는 사진입니다.
북극의 2대 빙하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그린란드 피터먼 빙하에서
초대형 얼음판이 떨어져 나간 사진입니다.
미국 델라웨어대 안드레아스 무엔초우(해양물리학) 교수는
“그린란드 최북단에 위치한 피터먼 빙하에서 5일 이 빙하의 4분의 1 크기에 해당하는
표면적은 260㎢에 길이가 72Km, 높이가 200m에 달하는 거대한 얼음 덩어리가
분리되어 떨어져 나왔다”고 확인해 주었습니다.
그 면적이 서울시의 절반에 가까운 크기입니다.  

환경학자들의 이야기에 의하면 인류의 문명과 산업 활동 기간은
불과 100년에 불과 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지구의 환경의 악화의 시작은
온난화 현상으로 남극과 북극의 얼음판이 옅어지고 해수면이 서서히 상승하고
산성비로 산림이 손상되고 재해 현상으로 산불과 가뭄, 그리고 생태계의 위계질서의 파괴 현상은
불과 50여년의 기간에 걸쳐 이루어진 현상이라고 합니다.

더욱 놀라운 일은 천연림이 1950년 이후 2%의 비율로 사라졌다고 합니다.
그러나 앞으로 그 비율이 배가의 상승으로 이어져 나갈 것이라고 합니다.

더, 더 놀라운 일은 1990년대 후반부터 현재까지 불과 10여년의 기간 동안 6,000여종의
가까운 양서류가 멸종위기를 맞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지진의 횟수는 2000년대 들어 수직 상승 현상이 일어나고 있음을 다 알고 있을 것입니다.

이런 여려가지 자연현상을 통해서 알아야 할 것 몇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자연의 재해 현상은 인간의 도덕성과 연관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결국 인간의 산업화, 도시화는 인간의 타락과 범죄와 연계되어 있고 인간의 타락화 현상은
환경의 저주와 직결되어 있다는 사실입니다.

둘째는 자연의 재해 현상은 성서적 종말 현상으로 하나님의 심판과 이어 진다는 사실입니다.
이것은 피할 수 없는 현상입니다. 재해는 미래의 피할 수 없는 인류의 운명이 되여질 것입니다.

셋째는 자연의 재해 현상은 처음은 서서히 점진적으로 시작되어
어느 날 갑자기 굉장하고 빠른 속도로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노아시대의 홍수심판의 현상을 보면
“홍수가 나서 그들을 모두 휩쓸어 가기까지(그 순간 직전까지), 그들은 아무것도 알지 못하였다.”
(마24:39)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형제, 자매여!

지금은 자다가 깨어 있을 때입니다.
그리고 영적 지각을 사용하여 오늘과 미래의 흐름을 분별할 때입니다.
그리고 영의 흐름을 따라 성결하고 거룩함의 인격으로 변화되어진 삶으로 나타나야 할 때입니다.

예수님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 때에 두 사람이 밭에 있으매 하나는 데려감을 당하고 하나는 버려둠을 당할 것이요
두 여자가 매를 갈고 있으매 하나는 데려감을 당하고 하나는 버려둠을 당할 것이니라.  
그러므로 깨어 있으라. 어느 날에 너희 주가 임할는지 너희가 알지 못함이니라.(마24:40-43)

2011. 3. 20. 01:21

나는 겨울 나무를 좋아 합니다.

나는 겨울나무를 좋아 합니다.

                   백 동흠


내가 겨울나무를
좋아 하는지
이제야 알았습니다.

벌거벗은 모습이  
부끄러운데
부끄러움 없이
스스로를 숨기지 않았습니다.

따스한 봄날의 추억과
지난여름의 이름다운 풍채를
자랑할 만한데
전혀 냄새피움도 없었습니다.

혹독한 추위와
모진 바람 앞에서도
흔들림 없이

또 다시 올
내일의 희망을 기다리며
겨울 들판에
불평 없이 서 있었습니다.

차라리 빈 몸으로
하늘을 담고
가장 낮은 모습으로
그 땅을 지키며
오늘도 굳건히 서 있는
그 모습이 왜 이리 아름다운지

이제야 알았습니다.
왜 내가 겨울나무를
좋아 하는지를…….


詩作 노트

겨울 같은 혹독한 시련 속에서도
믿음을 지키며 이겨 나가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병으로 몸 아프고 가난으로 마음도 아파 힘겨운 나날인데
여전히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겨울 들판같은 인생길에
홀로 서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차라리 빈 몸, 빈 마음으로
하늘을 마음에 담아 주님을 바라보며 굳건히 서 있는 모습이
왜 이리 아름답고 존경스러운지요.
왜 내가 겨울나무를 좋아 하는 지를 이제야 알아가고 있었습니다.

주님!
누가 뭐라고 해도 봄은 반드시 오게 되어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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