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동흠 칼럼 2011. 2. 16. 07:04

영적 정서를 비축해야 합니다.



영적 정서를 비축해야 합니다.

                                          백 동흠목사

제 아는 어떤 분은 몇 해 전에 집을 샀습니다.
그리고 집값이 오르는 것을 보고 좋아 했습니다.
그때 가정의 분위기는 풍요로움이었습니다.
가정의 분위기가 기름지었고 식구들 사이는 윤택했고
대화의 흐름도 넉넉했습니다.

집값이 뚝뚝 떨어지고 한 이후 최근에 만났습니다.
그런데 그때의 느낌이 전혀 없어졌습니다.
가정이 썰렁했고 가족 사이에도 거친 모습이 보였습니다.
그리고 대화의 모습에도 각박함을 느끼게 했습니다.

그 원인을 자세히 살펴 볼 때
본인들은 모르지만 심리적 현상이 가정 안에 스며 있었습니다.  

올랐을 때는 왠지 모르게 부요 의식이 있었습니다.
흐뭇해 좋아 하는 모습이 눈에 선했습니다.

내리니깐 왠지 모르게 손해 보고 억울한 생각이 마음에 스며 왔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보이지 않게 정서적 영향을 주고 있었습니다.

나의 은행에 돈이 많이 비축되어 있으면 심리적으로 여유가 있어 집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정서도 우리 안에 비축되어 있는 것이 좋습니다.

부부치료 전문가 최성애 박사는
정서가 고갈되면 쉽게 짜증이 나고, 우울하고, 불안하며,
남을 쉽게 원망하게 된다고 합니다.
그러나 정서적으로 여유가 있을 때에는
미소와 웃음이 감돌고, 자신감이 생기며, 느긋하고,
너그러워 진다고 했습니다.

정서도 비축될 수 있습니다.
항상 여유 있고 넉넉하며 밝게 웃어 주는 인격
누구든지 따스하게 품어주며 마음을 나누워 주는 관계
미래에 대한 확신과 희망을 대화해 주는 넉넉한 언어
이 모든 것은 정서적으로 풍부할 때 가능할 것입니다.

그러나 물량적이고 외적인 것은
어느 날 갑자기 쉽게 무너질 수 있습니다.
그때 나의 정서도 함께 고갈 될 수 있습니다.

그러기에 좀더 영원적이고 정신적 가치에 근거를 둔
정서의 비축이 중요하다 할 수있습니다.

하나님은 질그룻같은 우리 안에 보배을 담아 주셨습니다.(고후4:7)
보배로운 주님앞에서 뿌리를 내린 사람은
시냇가에 심겨진 나무 같아서  
잎이 언제나 푸릅니다. 무더위가 닥쳐와도 걱정이 없습니다.
가뭄이 심해도, 걱정이 없습니다. 항상 넉넉한 대화와 웃음,
생활을 윤택함이 있고 그런 나무에게는 열매가 풍요롭게 맺게 됩니다.(렘17:8 )

사랑하는 형제 자매여!

보배이신 주님안에서
영적 정서를 충족하게 비축하여
어떤 환경 속에서도 밝은 대화를 하고 웃음을 나누워 주고
미래의 희망을 줄 수 있는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풍요로운 사람이 되여주었으면 합니다.  

항상 기뻐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안에서 너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니라.(살전5:1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