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QT-여호수아편 2010. 9. 24. 23:19

50. 무서운 진노의 심판에서 살아남는 길이 있습니다.

<3분QT> 50. 무서운 진노의 심판에서 살아남는 길이 있습니다.

제목: 기브온 거민들이 꾀를 내어……. - 가나안 땅에 대한 하나님의 경륜 ③

말씀: 여호수아 9장 3-6절, 12-14절

3. ○기브온 주민들이 여호수아가 여리고와 아이에 행한 일을 듣고 4. 꾀를 내어 사신의 모양을 꾸미되 해어진 전대와 해어지고 찢어져서 기운 가죽 포도주 부대를 나귀에 싣고 5. 그 발에는 낡아서 기운 신을 신고 낡은 옷을 입고 다 마르고 곰팡이가 난 떡을 준비하고 6. 그들이 길갈 진영으로 가서 여호수아에게 이르러 그와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이르되 우리는 먼 나라에서 왔나이다. 이제 우리와 조약을 맺읍시다하니 12. 우리의 이 떡은 우리가 당신들에게로 오려고 떠나던 날에 우리들의 집에서 아직도 뜨거운 것을 양식으로 가지고 왔으나 보소서 이제 말랐고 곰팡이가 났으며 13. 또 우리가 포도주를 담은 이 가죽 부대도 새 것이었으나 찢어지게 되었으며 우리의 이 옷과 신도 여행이 매우 길었으므로 낡아졌나이다한지라
14. 무리가 그들의 양식을 취하고는 어떻게 할지를 여호와께 묻지 아니하고 15. 여호수아가 곧 그들과 화친하여 그들을 살리리라는 조약을 맺고 회중 족장들이 그들에게 맹세하였더라.

1. 묵상을 위한 질문

* 하늘이 무너져도 살아 날 구멍은 있다는 말의 뜻이 무엇일까요?
* 임박한 하나님의 진노의 순간에도 하나님의 본심은 무엇일까요?(딤전2:4)
* 실례로 마지막 죽음의 직전에 구원 받은 사람은 누구일까요? (눅23:42-43)
* 기브온 거민들이 얼마나 절실했으면 그렇게 까지 위장하며 찾아 가야 했는지
 깊은 묵상을 해 보기를 바랍니다.

2. 깨달음과 교훈

아! 주님 정말 굉장한 깨달음이 왔습니다.
정말 놀라운 사실을 일깨워 주심을 감사합니다.

첫째는 하나님 편에서 - 마지막 순간까지도 구원의 길은 열어 놓았다는 것입니다.
현실적으로 다가온 하나님의 절대적 경륜 진노의 직전일지라도
주님은 은혜를 베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둘째는 인간편에서 - 뒤 늦게라도 주의 자비를 구하는 태도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강팍으로 몰아가며 마지막까지 발악하며 대적을 하는데
기브온 거민은 순리같이 수용했습니다.

셋째는 방법에 대해서 - 위장된 거짓이었습니다.
그러나 얼마나 절실했으면 그렇게 까지 해야 했는지 이해하시며 받아 주시는
주님의 마음입니다.
아! 주님 마지막 순간까지 그 무서운 진노의 심판에서 피해 나오기를
원하시는 주님의 마음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정말 절실한 마음으로 다가오면 비록 위장된 것이라 해도 눈감아 주시는 주님임을
찬양합니다.

3. 삶의 적용과 예화

아버지가 애지중지 여기는 난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린 아들이 장난삼아 꽃잎을 따 보니 재미가 있었습니다.
활짝 핀 아름다운 꽃잎과 잎사귀는 아들의 손에 의해 하나 둘 떨어져 나갔습니다.
어린 아들은 깜짝 놀랐습니다. 난의 꽃잎을 다 따버린 것입니다.  
멀뚱하게 줄기만 남은 난은 이제 아무 쓸모없는 모습이 된 것입니다.
어린 아들은 아버지를 생각하니 갑자가 겁이 난 것입니다.
그래서 순간적으로 난의 화분을 아버지의 방에서 몰래 가지고 나와
자기 방에 숨겼습니다.
아버지가 회사에서 돌아 왔습니다. 그리고 제일 먼저 찾은 것이 난 이었습니다.
아버지는 엄마에게도 묻고 형들과 누나에게도 묻었습니다.
이 어린 아들은 아버지의 눈을 피하여 나왔습니다.
그리고 그 날 밤 홀로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겁나기도 하고 두렵기도 했습니다.
그 다음 날 아버지가 회사에서 돌아 왔습니다.
그런데 아버지가 찾던 난이 그 자리에 있었습니다.
아버지가 난을 보는 순간 어처구니가 없었습니다.
난의 꽃잎과 잎사귀를 테이프로 얼기설기 붙어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어린 아들은 아버지의 침대 뒤에 숨어서 아버지의 모습만 보고 있었습니다.
이미 아버지는 누가 이렇게 했는지 다 알고 있었습니다.
아버지는 속으로 느꼈습니다.
이 꼬맹이가 얼마나 절실했으면 저렇게 까지 해야 했을까?
생각해 보니 너무 안쓰러웠습니다.
아들을 불렀습니다. 이 어린 아들이 품에 안깁니다. 아버지는 말합니다.
“애야 걱정하지 마라. 나, 다 용서했으니깐. 알았지”
어린 아들은 그 아버지의 품이 그리 좋은지 빙그레 웃으며 더욱 안기는 것이었습니다.
아버지는 어린 아들에게서 느끼고 있었습니다.
“아빠 잘못했어요.”
입술의 표현은 없어도 아버지는 그 마음의 소리를 듣고 있었습니다.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은 내가 아나니 재앙이 아니라 곧 평안이요 너희 장래에 소망을 주려하는 생각이라 (렘 29:11)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요 3:16) 여호와의 자비와 긍휼이 무궁하시므로 우리가 진멸되지 아니함이니 이다. (예레미야애가 3:22)

* 스스로 묻고 답하기 *

1. 기브온 거민 같이 절박하고 절실한 형편일 때가 있었는지
   스스로 물어 보기 바랍니다.
2. 얼마나 절실 했으면 그렇게 까지 해야 한 일이 무엇인지 말씀해 보기 바랍니다.
3. 그래서 하나님께 응답받은 것이 있는지 적어 보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