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일기 2020. 1. 8. 09:29

기도가 우선이다.

오늘은 예레미야 33장을 묵상했다.
새해 들어 말씀묵상과 기도에 대해서
생각을 많이 했다.
사실 나는 말씀 묵상이 더 좋다.
그러나 기도에 더 많은 시간을 드리기로 했다.

기도가 살아야 영권이 나타난다.
기도가 살아야 말씀에 살아난다.
기도가 살아야 예배의 분위기를 장악한다.

성경은 말한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33:3) 
네가 기도하면 내가 일을 행하고 
성취한다는 것이다.(2) 
내가 일하도록 쉬지 말고 기도하라고도 한다.
너희는 쉬지 말며.......
그로 쉬지 못하시게 하라(사62:7)

난 느낀다. 
그 주간에 기도에 성공하면 예배의 질이 바뀐다.
예배가 영적 분위기가 되고
강당의 권위도 살아나고
말씀에 대한 성도들의 반응이 다르다.
아주 섬세하고 민감한 현상이지만
난 안다. 
기도의 영향력이다. 
새해에는 기도 특히 부르짖는 기도에 
더 많은 시간을 내기로 했다.

그리고 예레미야의 말씀은 놀라운 약속을 한다.
① 기쁜 이름이 된다고 한다.
② 찬송이 된다고 한다. 
③ 영광이 된다고 한다.
열방 앞에서 나의 기쁜 이름이 될 것이며 
찬송과 영광이 될 것이요(렘33:9)
아멘이다.
도전해 볼란다.

그러나 무엇보다 감사한 것은
기도에 대한 영적 갈증이 내 안에
있다는 사실이 너무 감사하다.

영성일기 2020. 1. 3. 12:45

오늘의 복을 누리면 살자

20/1/1
새해이다.
첫날 첫 문을 열고 나가니 와- 너무 날씨가 좋다.
햇살이 온 몸을 빛으로 뿌린다.
살랑이는 바람이 나를 스치고 지나가는 느낌이 너무 좋다.
상쾌한 찬 공기가 탁한 내 몸 안을 순환시키고 지나간다.
나무에 매달린 잎새 하나에게도 여유로운 모습이다.
온통 은총이고 축복이다.
사람의 지혜가 번뇌를 더하고 지식이 근심을 더 한다.
인간이 똑똑함이 얼마나 미련하지를 이제는 조금 안다.
이제는 비우기로 하자.
조금은 엉성하기로 하자
그리고 단순하기로 하자
얼마 전에는 아들이 나보고 바보아빠라고 한다.
많이 속고 많이 당하고 그렇게 섬기고도 무시당하면서
목회하는 나의 모습을 어릴 때부터 보고 한 말이다.
지금은 그런 바보 아빠가 이해가 된다고 한다.
지금은 그런 바보 아빠가 좋아진다고 한다.

어제는 이제 지나갔지 않은가? 2019년과 함께
그리고 2020년 내일은 또 헤쳐 나갈 것이다.
주님을 앙망함으로........

오늘 새해 첫날
문을 열고 나가니 온통 축복이다. 은총이다.
오늘이다. 오늘을 살자고 말하고 싶다. 
오늘 감사하며 오늘 즐거워하며 오늘 기뻐하며 
오늘의 은총으로 살자고 말하고 싶다.

어제 오늘 무지 무지하게 
새해 복 많이 받으라는 인사를 받았다.
난 답신을 했다.
많이 받은 복 누리면 오늘을 살자고…….

새해 첫날 
문 열고 나가니 온통 은총이다. 축복이다.
아! 너무 좋다. 
아! 너무 감사하다.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 염려할 것이요 한 날 괴로움은 
그 날에 족하니라(마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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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일기 2019. 8. 23. 11:23

아코디온 교실과 기도막사 청소

오늘 새벽 기도회를 못 갔습니다.
알람이 잠들어 버렸기 때문입니다.
덕분에 푹 잤습니다.

7시 30분 넘어 교회를 가야만 했습니다.
어제 수요 예배 후 벤 차를 교회 두고
아내의 차로 집에 왔기 때문에
차를 가지러 아내와 함께 가야 했습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는 
오늘 목요일 아코디온 교실이  방을
빌려 쓰고 있기에 기도막사를 잘 정리해  
주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아내는 그냥 작은 차를 타고 
돌아가로 했습니다. 
난 기도막사를 정리하고
제 벤 차를 타고가면 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아내는 기도막사에 들어 왔습니다. 
그리고 냉장고를 열어 봅니다.
비닐에 넣어 둔 고기의 피물이 
냉장고 바닥에 떨어져 고여 있었습니다.

지저분한 것을 못 보는 아내는
“왜 내 눈에는 이런 것만 보이나 
모르겠네!” 중얼 거립니다. 
전 내가 치울 테니 그냥 가라고 했습니다.

저는 기도실의 밥통을 뒤편 창고에 
옮겨 놓습니다. 그리고 그릇들과 
수저와 젓가락을 치웠습니다.
화장실을 깨끗이 치웠습니다.
싱크대도 닦았습니다. 바닥도 닦았습니다.
방석도 가지런히 놓았습니다.
오늘 따라 바닥 카페가 
지저분했습니다. 베큠도 했습니다.

나오면서 기도막사를 보니
예배실다웠습니다.
기도실 분위기가 서려있습니다.
나오면서 냉장고를 열어보니
아내가 깨끗하게 치웠습니다.

내가 스스로 물어 보았습니다.
아코디온 오시는 분에게 
잘 보이려고 한 거니?
아니! 그것은 절대 아냐!
그럼?
제 안에서 스스로 대답을 했습니다.
주님의 영광이 가릴까봐

예배실은 예배실로 보존해야 하고
기도실은 기도실로 느껴지게 
하고 싶었습니다.
은혜의 전당에서 아코디온 모임을 
갖게 함으로 주께 영광을 돌리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얼마 전 아코디온에 오시는
피아노 조율해 주시는 장로님을
만난 적이 있습니다.
장로님은 제게 정중하게 
감사의 인사를 했습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기도실을 
제공해 주어서 늘 감사하고 있습니다.” 

기도 막사를 청소하고 돌아오는 길 
마음이 참 기뻤습니다. 
주님이 기름 부어 주시는 기쁨임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이로써 그리스도를 섬기는 자는 하나님께 
기뻐하심을 받으며 사람에게도 
칭찬을 받느니라(롬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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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일기 2012. 7. 28. 07:54

제가 기독교 문학 신인상을 탔습니다.

 제가 기독교 문학 신인상을 탔습니다.

기독교 문인협회에서 주관한 기독 문학상에 지난 해(2012년)에 응모했었습니다.
신인상에 입상했다는 소식을 연초에 들었습니다. 참 기뻤습니다.
그리고 어제(7월26일) 오후에 기독교 문학 제16집 출판 기념과 함께 시상식이 있었습니다. 입상한 “조약돌” 시와 수상 소감은 기독교 문학 제16집에 실려 있는 것을
오늘 푸른편지로 띄워 드립니다.

조약돌

                백 동 흠

자그마한 돌 하나에서
세월의 두께를 보았습니다.

얼마나 긴 시간을
보내야 했는지

부딪히는 파도와
풍파 속에서

얼마나 깎기 우며
얼마나 아파하며
얼마나 견디어 왔는지

자그마한 돌 하나에
삶의 무게를 느꼈습니다.

거칠지 않고
모남이 없이

누구에게나
어떤 일이거나

둥글둥글하고
부드럽게 여문 그 모습이
왜 이리 아름다운지

조약돌
하나 속에서
인생을 보았습니다.




<입상소감> 감사의 마음을 전해 드립니다.

어두운 밤 건너에
밝은 새벽이 열리는 것 같이
우리네의 삶도 고통과 사랑이 서로 교차하는가봅니다.

그러나 어두웠기에 빛의 가치를 알고
춥기에 따스함이 귀함을 알듯
많은 아픔과 고통을 통해 사랑을 배워가는 것이
인생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저는 제가 쓰는 시가 어둠을 통과한
빛이기를 사모하고 있었습니다.
그 많은 아픔과 고통,
그리고 미움과 상처들이 여물어
사랑과 성숙으로 나오는 삶의 글이기를 소원합니다.
산다는 것은 그냥 거저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뜻밖의 입상 소식을 전해 들었습니다.
참 반가웠습니다.
너무나 부족한데 저의 시에게 의미를 주신
여러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해 드립니다.

항상 시가 밥 먹여 주느냐?
외치면서도 저의 시를 사랑해 주며 격려해준
저의 아내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나의 주님께 영광 돌립니다.

시가 밥멱어 주느냐? 하던 저의 아내가 은근히 더 좋아 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나도 더 좋았습니다. 감사했습니다.  

임원희 목사님의 내외분과 구원예 권사님이 오셔서 축하해 주셨습니다.  

        수상자들과 기독 문인 협회의 회원들과 함께 찍은 기념 사진입니다.                    

영성일기 2011. 3. 29. 10:13

John Clibourn 장로님이 되셨습니다.

오늘은 참 즐거운 날이었습니다.

영성일기 2011. 2. 3. 05:26

신년 하례식



새해들어
1월 10일 (월) LA노회 주관으로
서노회, 서남노회, 서중노회,LA노회

4개 노회의 연합으로

신년하례식을 갖었습니다.

 원로 목사님들에게
새배인사하며 선물드리는 순서가 있었습니다.

원로 목사님들을 보면서
세월이 스쳐 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민 목회의 오랜 세월
연단과 시련속에 깍이우고 닦여 오신 모습이  
마치 조약돌 인생같았습니다.

나이는 들어도
조약돌같이 모난 것 없이  
둥글 둥글하고 서글 서글하게 늙는 것도
참 아름답다 생각들었습니다.

영성일기 2010. 10. 17. 06:07

서좌원 목사님! 참 반가웠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참 반가웠습니다. 거의 15년의 세월이 흐른 것 같습니다.
   신학교 동기로 참 으로 친한 친구 목사님이 멕시코의 선교지 탐방차
   LA에 들려 우리교회에 오셨습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항상 변함 없는 순수한 두 분의 모습이 더욱 아름다웠습니다.
   나이는 먹어도 더욱 예수님의 인품으로 나타나는 그런 사람들
   참 보기에 좋답니다.

   교육 전도사로 시작하여 부목사 담임목사로 한 교회만을 섬겼습니다.
   지금은 아름답게 성장하여 중형교회가 된 서울 대방동에 있는
   보라매 교회을 담임하고 있는 서좌원 목사입니다.
 
   지난 9월 26일 주일 예배후 교회의 뒷뜰에서 우리 장로님이 기념으로
   찍어 주였습니다. 장로님 감사드립니다.    

영성일기 2010. 10. 9. 01:35

사무엘 새벽 기도 집회

그라나다힐 한인교회 에서 
                                         사무엘 새벽 집회가 개최 됩니다.

10월 11일(월) 깨어진 자의 영성과 사도 요한
       12일(화) 네 본 것과 이제 있는 일과 장차 될 일을 기록하라
       13일(수) 교회 시대의 역사의 구분과 영적 실체
       14일(목) 황제와 교황의 실체와 영적 전쟁
       15일(금) 라오디게아 교회 시대의 영적 전쟁
       16일(토) 종말의 시대와 교회의 휴거 사건

일시: 2010년 10월 11일(월)부터 16일(토)까지
시간: 새벽 5시 30분

저로써는 늘 새벽으로 드려지는 예배의 말씀을 인도하였기에
평소의 마음으로 임하려고 합니다.
다만 바인더 북의 강의안을 예쁘게 별도로 만들어서 성도님께 드릴려고
한답니다. 그리고 간단 명료한 말씀으로 새벽 말씀을 선포하고자 합니다.

오세요.
지금은 은혜의 시대요.
 깨어서 기도할 때 인것을 계시록의 말씀을 나누게 되면 금방 눈치챌 것입니다.
곧 주님이 우리를 데려가실 날이 아주 빨리 다가오고 있음을 알게 될 것입니다.

혹 먼 거리여서 참가는 못하더라도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무엘 새벽 특별 기도 집회위에 성령의 기름 부우심이 나타나도록....

감사합니다.
백 동흠목사

영성일기 2010. 9. 28. 12:22

KPCA 로스앤젤레스노회 제17회 정기노회

사용자 삽입 이미지


KPCA 로스앤젤레스노회 제17회 정기노회

해외한인장로회(KPCA) 로스앤젤레스노회(노회장 백동흠 목사) 제17회 정기노회가 지난 9월14일 만남의교회(담임 박성호 목사)에서 개최됐다. 특별히, 이번 노회에서는 노회장인 백동흠 목사가 해외한인장로회 교단 총회 일자 변경을 “기존의 5월 셋째 주 지난 화요일부터”에서, “5월 첫째 주 지난 화요일부터”로 청원했으나 허락되지 않았다. 한편, 이춘자 목사, 장홍일 목사의 회원 가입 청원과 김화익 목사의 은퇴목사 회원가입 청원은 각각 허락됐다. 교회 명칭변경을 청원한 소리엘장로교회(당회장 박두헌 목사)와 복된교회(당회장 김동현 목사) 청원도 허락 받았다.

개회예배는 사회 백동흠 노회장, 기도 이종한 장로, 설교(“세상의 흐름을 분별하라”) 백동흠 목사가 맡았으며, 이어서 박성호 목사의 집례로 전용기, 김진옥 장로가 분병을, 이종한, 강수원 장로가 분잔으로 봉사했으며 증경노회장 조원근 목사 축도로 마쳤다. 폐회예배는 노회장이 인도 및 설교(“음부의 권세로부터 승리하라”, 마16:18)를 담당했으며, 증경노회장 서달준 목사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미주 크리스찬 신문 <신정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