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QT-여호수아편 2010. 3. 11. 04:33

32. 은혜는 갚아지는 것이 아닙니다.

<3분QT> 32. 은혜는 갚아지는 것이 아닙니다.

제목; 여호수아는 약속을 지키라 했지만…….

말씀: 여호수아 6장 22절
 
22. 여호수아가 그 땅을 정탐한 두 사람에게 이르되 그 기생의 집에 들어가서 너희가 그 여인에게 맹세한 대로 그와 그에게 속한 모든 것을 이끌어 내라 하매  23. 정탐한 소년들이 들어가서 라합과 그 부모와 그 형제와 그에게 속한 모든 것을 이끌어 내고 또 그 친족도 다 이끌어 내어 그들을 이스라엘 진 밖에 두고......  

1. 묵상을 위한 질문

* 여리고 성이 함락 후 여호수아가 정탐한 사람에게 말한 것은 무엇인가요?(22)
* 그렇게 해서 살아나게 된 라합의 식구는 누구누구일까요?(23)
* 정탐한 소년들이 라합의 식구를 어떤 심정으로 그들을 보호하며 진증 밖으로
   이끌어 내고 있는지 깊이 묵상해 보기 바랍니다.

2. 깨달음과 교훈

정탐꾼으로 갔을 때 결정적으로 잡히는 순간 얼마나 절실하고 절감했을까? 말 한마디에 목숨이 끊기는 상황에서 숨겨주고 지켜주었을 때의 절실함과 고마움이 뼈에 사무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듭니다. 약속에 대한 이행보다 그때의 절실함에 대한 고마움, 그 은혜를 잊지 않고 화답하는 정탐꾼의 모습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3. 삶에의 적용

주님!
저도 신세를 갚는 차원이 아니라 갚을 수 없는 은혜를 잊지 않고 늘 감사하고 화답하는 그런 삶을 살고 싶습니다. 아멘

* 생활의 예화 *

아버지가 계십니다.
아버지는 아들과 같이 명절 때나 그분의 생일 되면 선물을 한 아름 준비해 가지고 갑니다.  
“내가 어릴 때 늘 나를 도와주시던 분이시지...”
아버지는 어릴 때 너무 가난했습니다. 학비도 없고 항상 배고 고팠습니다. 그런데 지나가는 나를 불러 따끈한 밥도 먹여 주시고 작지 않은 돈을 주머니에 넣어 주시고 했습니다.
그 후 이사를 해서 떠나왔고 잊혀 진 분이 됐는데 우연히 그 분을 길에서 만난 후 연락처를 알게 됐고  집을 찾아 가 본 이후 지금까지 그렇게 하시는 것입니다.
아들이 말합니다.
“아버지 이정도면 그때 도움 받은 것 많이 갚은 것 아닌가요?”
아버지는 아들에게 말합니다.
“그래 이정도면 그 때 신세진 것 많이 갚은 거지. 그런데 그 때 받은 은혜는 갚아지는 것이 아니란다. 그건 그저 잊지 않고 고마워하고 감사하는 거지.”
“아빠는 지금도 그 때를 생각하면 얼마나 고마운지 그저 감사할 뿐이란다.”
아들은 숙연해 지며 뭔가를 깊이 깨닫는 모습을 지었습니다.
오늘 현대인들에게 감동이 없는 삶은 약속에 대한 이행만 있고 빚진 것에 대한 갚음은 있지만 진정 그 은혜에 대해 잊지 않고 감사하며 화답하는 삶이 없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이 들었습니다.

* 스스로 묻고 답하기 *

1. 신세진 것을 잊어버리는 사람이 아닌가? 물어 보기 바랍니다.  
2. 신세진 것을 꼭 갚는 사람인가 아닌가? 물어 보기 바랍니다.
3. 신세 진 것은 갚을 뿐 아니라 그 은혜는 갚은 수 있는 것을 알기에 늘 감사하며
  화답하는 삶을 사는 사람인가 아닌가? 물어 보기 바랍니다.
4. 나는 위의 3단계에서 어느 수준에 있는지 스스로 평가해 보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