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QT-여호수아편 2009. 11. 25. 12:52

2. 종의 삶이 먼저입니다.

제목: 모세의 시종, 여호수아


말씀:
“여호와께서 모세의 시종 눈의 아들 여호수아에게 일러 가라사대……,”(수1:1)

1. 묵상할 말씀

“모세의 시종 눈의 아들 여호수아에게 일러 가라사대”


모세가 죽은 후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명령을 주심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여호수아를 부를 때 모세의 시종이란 명칭을 앞서서 부르고 있음을 볼 수가 있습니다. 예수님도 섬기는 자로 너희 중에 있다고 했습니다.(눅22:27)
종의 삶이 먼저였습니다.

2. 깨달음과 교훈
첫째는 여호수아는 지도자가 되는 것이 목적이 아니었습니다.
계승자가 되기 위해 오랫동안 어떤 의도를 가지고 접근한 것도 아니었습니다.
그냥 섬기는 삶을 살았습니다.
필요에 따라 순종해 주었고 필요따라 잘 섬겨 주었습니다.  
둘째는 종의 삶을 살다보니 하나님께서 높여 주심을 알 수 있었습니다.
모세의 시종 눈의 아들 여호수아를 불러 마침내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삼음을 보기 때문입니다.

3. 삶에의 적용
항상 지저분한 방과 책상을 보면서도 손 하나 까닥 안하고 그저 차려준 밥상 앞에서
차려준 밥 먹으면서 잘난 척하고 불평 투정하는 내 모습이 생각났습니다.
아! 이런 생활이 문제가 되는 구나 지적을 받았습니다.
먼저 종이 되어주고 먼저 섬겨주고 먼저 대접해 주는 종의 삶이 내 안에 없었음을 주님 앞에 고백합니다.  

D L 무디가 수련회를 인도할 때 신학생들이 숙소 안에 들어가면서 벗어논 신발이 엉망으로 쌓여 있었습니다. 무디 목사님은 그 날 밤 아무도 모르게 신발을 깨끗하게 닦아 주고 신발장에 잘 정리하여 넣었습니다.
나중에 이 사실을 알게 된 신학생들은 무디 목사님의 섬기는 삶의 모습을 통해
더욱 존경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저의 집에 오면 제일먼저 눈에 뜨이는 것은 신발입니다.
현관 문 앞에 신발이 쌓여 있습니다. 또 다른 신발을 신게 되면 다른 신발은 치우면 되는데 그렇게 하지 않아 신발이 계속 수북이 쌓이게 되는 현상이 나타난 것입니다. 저는 그것을 지적하며 잔소리만 했지 제 자신이 먼저 종같이 섬겨 주지를
못했습니다. 스스로 자신의 신발을 잘 정리 할 때까지 묵묵히 섬겨주는 자로 그들 중에 함께 있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수님!
저도 여호수아 같이 시종의 삶을 살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내 안에 잘난 척하는 것이 있고 교만이 있고 자존심은 강하고
섬기는 체질이 없음을 알기에 저는 십자가 날마다 죽이고 주님의 인품이 내 안에 살아나기를 진짜로 원합니다. 아멘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 물로 주려 함이니라. (마태복음 20:28)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너희 종이 되어야 하리라(마20:27)
나는 섬기는 자로 너희 중에 있노라(눅2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