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가정만들기 2010. 1. 9. 03:49

복과 저주는 말을 통해 들어 옵니다.

                                 말에는 권세가 있습니다.

                                                            백 동흠목사  

“언어생활은 그 사람의 운명을 대신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입의 말로 네가 얽혔으며 네 입의 말로 인하여 잡히게 되었느니라.”(잠6:2)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1980년대 청바지에 통기타가 유행했습니다. 저도 무척 좋아 했는데 그때 어느 선배 친구가 있었습니다. 서로 열렬히 사랑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결혼을 하였습니다. 아주 잘사는 것 같았는데 1년이 지난 후에 이들은 아무런 이유도 없이 이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 이유가 무엇인지 그들의 생활을 살펴보게 되었습니다. 전혀 문제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 놀라운 일을 발견했습니다. 그것은 서로 기타 치며 노래를 좋아 했는데 집에 있을 때 마다 기타를 치고 노래를 불렸습니다. 그들이 날마다 부른 곡은 양희은의 “이루어 질 수 없는 사랑” 차중락의 “낙엽 따라 가버린 사랑” 등을 중심으로 한국에 이별 곡 중에 좋은 곡 열 몇 개의 곡을 계속 해서 불렸다고 합니다.

이렇게 해서 1년을 지나놓고 보니 그들 부부의 머릿속에 이별이 각인되었고 어느 날 아무런 이유 없이 자연스럽게 이혼하여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 되어 낙엽 따라 떠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꾸민 이야기가 아니라 사실입니다.

우리 입술의 언어는 각인력이 있고 성취력이 있습니다.

어느 대뇌학자는 우리의 뇌 세포는 98% 언어의 지배를 받는다고 합니다.
또한 우리의 중추신경도 언어의 지배를 받는다고 합니다.

야고보사도도 “혀도 작은 지체로되 큰 것을 자랑하도다. 보라 어떻게 작은 불이 어떻게 많은 나무를 태우는가?”(야3:5) 했습니다.
누에가 자기의 입에서 나오는 300미터의 명주실로 자신의 고치를 짓고 그 안에 들어가 사는 것 같이 우리 인간도 자신의 언어의 고치 속에 움막을 짓고 알게 모르게 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제 아는 어느 할아버지 집사님은 손자를 보면서 하는 말이 “에이 싹이 노란 것들” 이란 말을 제가 아주 많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되는 것을 보았습니다.

제 아는 어는 집사님은 노래하듯 “이놈들 18세가 되면 알아서 해 난 몰라” 하더니 그대로 되는 것을 보았습니다.

저는 그런 말을 들을 때 마다 가슴이 철렁 철렁 내려 않는 느낌을 받았습니다만 오랜 구습에 묶인 언어 습관을 고치기가 쉽지 않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평소에 좋은 언어 습관을 갖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후 부정의 언어를 사용하지 말자고 하기보다 긍정의 언어를 개발한 것이 더 합리적이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생긴 언어가 천국 방언이었습니다.

은혜의 방언
: 고마워. 감사해.
용서의 방언
: 괜찮아,  염려하지 마.
자백의 방언
: 미안해 내 탓이야 내 잘못이야.
격려의 방언
: 문제없어. 해 낼 수가 있어.
⑤ 존경의 방언
: 정말 훌륭해.. 정말 자랑스러워.
⑥ 축복의 방언 :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이 네게 있어. 다 잘 될 거야.

사랑하는 형제 자매여!
언어는 주님이 우리에게 주신 큰 특권이며 축복의 도구입니다.
언어의 권세를 잘 사용하여 천국의 삶을 누리는 우리 가정과 삶이 되었으면 합니다.

저의 가정은 천국 방언을 평소에 종종 연습삼아 했었습니다.
서로 손을 잡고 때론 농담반 장난 반 연습을 했습니다.
하루는 아내와 다투적이 있습니다. 제가 씩씩 거리며 혈기를 부렸습니다.
이때 아들이 와서
"다 제탓입니다. 제 잘못입니다. 제가 부덕해서 그런 것이니 죄송합니다."
씩- 우스면서 말하는 것 입니다.
"야 뭐가 네 부덕해서 그래? 내가 네 자식이냐?"
"아빠 천국방언 물라요?"
순간 성령님께서 제가 얼마나 마음보가 작은지을 깨우쳐 주었습니다.
그 날 저녁 혼자 생각하면서 얼마나 웃었는지 모릅니다.
어린 자식이 부부싸움한 아버지에게 와서 자기가 부덕해서 그러니 용서해 달라? 
진짜 웃겼습니다.
어쩜 사는게 참 재미 있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