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가정만들기 2009. 11. 12. 09:33

말 한마디가 보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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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의 언어 환경은 어떤지요?

한 부부가 바다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넓은 바다를 보니 마음이 확 트이고 연애 시절이 생각났습니다. 넓은 모래사장에서 부부는 서로 업어 주자고 했습니다.
먼저 남편이 아내를 업자 아내가 감격하고 미안해서 "여보, 나 너무 무겁지?"라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남편이 머리는 돌이고, 심장은 철로 된 강심장이고,
몸은 요크셔니까 당연히 무겁지!"라고 농담을 했습니다.

그 말에 아내가 삐쳐서 남편을 업어주지 않았습니다.
남편이 그래도 업어달라고 했습니다. 아내가 할 수 없이 업어주었습니다.
그때 남편이 미안해서 "여보, 나 가볍지?"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아내가 "머리는 비었고, 입은 가볍고, 손까지 빈손이니 당연히 가볍지!"라고
말했습니다.

그 순간 남편의 얼굴은 굳어지면서 창백해 졌습니다.  
이 모습을 본 아내는
“자기가 그렇게 말해서 나도 농담으로 그렇게 한 건데...” 그러나 이때는 늦었습니다. 즐겁게 떠난 여행이 차갑게 식어져서 돌아 왔습니다.
그리고 그 후유증이 한달 이상이나 갔습니다.

부부싸움에 대한 연구가 많이 있지만 가장 확실한 결론은 "100% 일방적인 잘못은 없다"는 것입니다. 상대방 죄와 허물도 있지만 내 죄와 허물도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큰 허물은 말에 대한 덕목의 부족입니다.  사람이 자신의 입술을 잘 지킬 때 그의 사랑과 인간관계도 잘 지켜집니다.

우리 한국의 부부는 사랑이 많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사랑을 언어가 받쳐 주지를 못하고 있답니다.
자꾸 훈련 삼아 해 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입술에 달달 외워지게 해야 합니다.
“사랑해, 훌륭해, 당신은 정말 좋아, 정말 당신이 있어 난 행복해..”

보약이 필요 없습니다. 나의 따뜻하고 배려해 주며 인정해 주는 말 한마디가
아내와 남편 그리고 자식에게까지 행복하고 건강하게 만들게 됩니다.

스스로 물어 보기 바랍니다. 나의 언어환경은 어떠한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