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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10. 5. 04:24
아겔다마의 인생
아겔다마의 인생
백 동흠
함께 하면서도
각자가 타인되어
겉도는 사람
안으로
흥건한 상처 속에
아파하면서
겉으론 웃고 있네
에덴 같은
기름진 땅위에
산다고 하지만
그 곳은 아겔다마
나그네조차
깃들 수 없는
터전 됐네
무엇 때문에
어떻게 해서
이렇게 됐는지도
모른 체
깨어진 관계
닫힌 영혼
저마다 홀로되어
아파하면서
겉으로 웃으며
인생길 가고 있네
詩作노트
사람들에게서 아겔다마의 인생을 보았습니다.
정말 행복한줄 알았습니다.
저 사람만은 진짜 행복한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아니었습니다.
마음으로 다가가면 그 안에 고여 있는
아픔을 보게 됩니다.
겉으로는 명품으로 치장하고 귀티가 나는데
그리고 참 풍요롭게 살고 있는 줄 알았는데
그래서 행복하게 보이는데
안으로 금이 가고 깨어진 관계 안에서
그렇게 힘겨운 인생의 길을 가고 있었습니다.
아겔다마의 인생이었습니다.
그러기에 우리에게 주되시는 분이 필요하답니다.
구원과 생명과 평강과 화평과 영생으로 이끌어
주시는 분이 얼마나 절실한지
살아가면서 점점 더 확신하게 됩니다.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이 그래서 참 귀하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분 없는 인생 지금은 상상할 수 없습니다.
아겔다마란 안식할 수 없는 처소(피의 땅)란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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