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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8. 3. 09:28
길 동무
길 동무
백 동흠
인생길에서
마음이 허전할 때
마음을 채워 주는
길동무가 그립습니다.
그 흔한
사람들 중에
사람이 없다고 하지만
사람이 없는 것 아닙니다.
나 하나
마음 문 닫았기에
사람이 없는 것입니다.
뭐 그리 힘든 것 아닙니다.
골 따라
흐르는 물같이
흐르면 됩니다.
열린 창문 사이로
바람이 흐르듯
마음을 열면 됩니다.
그냥
바람같이
물같이
흐르게만 한다면
어느 틈엔가
그대의 그리운 이
마음에
흘러들어 와
허한 마음 채워 주며
구비 구비 도는 인생길
길동무 되어
함께 그 길을
가게 될 것입니다.
시작 노트
사실 스스로 마음의 문을 닫았습니다.
그리고 닫힌 마음 안에서 홀로가 되어 스스로 외로워하고 있을 뿐입니다.
나 하나 마음의 문 닫았기에 사람이 없어 보일 뿐입니다.
그대의 그리워하는 이!
그대의 사랑스러운 이!
없는 것도 아니고 멀리 있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허한 마음 채워 주며
따스한 가슴으로 품어 주며
인생길에 길동무 되어 줄 사람은 아주 가까이
아니 이미 그 옆에 있음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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