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동흠 칼럼 2009. 11. 18. 04:11

감사는 미래의 번영을 키우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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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는 미래의 번영이 자라게 합니다.

                                                          백 동 흠목사


1. 청교도들의 역사

청교도라는 언어가 처음 사용된 것은 1564년 경 교회의 강력한 힘을 가진
영국의 주교들이 그들의 관구 승려들에게 영국교회의 기도서와 예배의식, 승려예복
등의 준수를 강력히 요구하자 이에 대한 거부한 무리들을 청교도라고 했습니다.
청교도란 제 1차적으로 영국교회(앵그리칸이즘)을 배격하고 더 나아가서 카톨릭을
배격하려한 16~17세기 영국의 신교도 일반인들을 칭하여 청교도라고 했습니다.

청교주의가 내세우는 종교의 보편적 진리는 형식보다는 내면을 강조하는
체험적 신앙이었습니다. 즉 아무리 종교의식의 절차를 화려하게 꾸며놓고 준수한다
하더라도 그것을 따르는 사람의 마음이 올바르지 못하다면 구원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음을 믿었습니다. 결국 박해를 받은 이들 청교도들중에 몇 사람(146명)이
오로지 하나님에 대한 신앙의 기초를 세우기 위해 1620년 신대륙 미국으로 오게
됩니다.

2. 청교도들과 추수 감사절의 유래
1620년 180톤의 메이 플라워 호를 타고 시속 2마일의 속도로 117일간의 운항속에 신대륙 플리머스 해안에 도착하게 됩니다.
그 날이 12월 26일 성탄절 다음 날이었습니다. 그 해 겨울 추위와 굶주림,
향토병으로 죽은 사람이 44명이나 되었습니다. 두려움과 절망이 극에 달했으나
하나님에 대한 기도와 믿음으로 그해 겨울을 이겨냈습니다.
그 해 봄 가져온 밀과 보리의 씨앗을 심었으나 실패했을 때 그 지역 인디안의
도움으로 옥수수, 감자, 호박, 햇곡식을 거둘 수 있게 됩니다.
이때 인디언들을 초대하고 함께 예배를 드리며 감사절을 지킨 것이
미국의 추수감사절의 시작이 된것입니다.

이때 이들이 감사한 것 몇 가지가 있었습니다.
첫째 이곳에 올 수 있는 작은 범선이나마 주신 것을 감사
둘째 항해 중에 폭풍우를 맞아 큰 돗이 부러 졌고 몇 자매님이 심한 파도에 휩쓸렸으나 무사히 구출된 것을 감사
셋째 항해 기간 중 두 명이 죽었으나 새 생명 새 아기가 태어남을 감사
넷째 117일간 3개 월동안 고통이 심했으나 결코 돌아가자는 사람이 없음에 감사
다섯째 첫 겨울 비록 몇 분이 죽었으나 죽음의 겨울을 이긴 것에 대한 감사
여섯째 좋은 원주민 친구들을 만나 이렇게 좋은 열매를 맺게 해 주신 것에 대한 감사

3. 감사절의 시작
그 후 3년 후 메사추세츠의 주지사 월리엄 브래드퍼드는 감사절을 제정하여
선포합니다.
“나는 모든 순례자들에게 선포합니다.
주후1623년 11월 29일 목요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온 가족이 다함께 교회에
모여 예배하며 이 모든 축복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의 예배를 드릴 것을 선포 합니다.”

그후 각 주마다 추수 감사절을 지내오다가 링컨이 대통령 된 후 마침내 국경일로
제정하게 됩니다.
“나는 우리의 경건한 조상, 청교도들이 이 땅에 감사의 씨를 뿌린 신앙의 유산을
우리의 후손들이 잘 계승하도록 이 날을 국가 축제의 날로 선포합니다.”

그 후 역대의 대통령들은 이 날에 온 백성앞에서 하나님께 감사하는 메세지를
선포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축복을 이웃과 함께 나누는 아름다운 전통을 이어
왔습니다.

아! 사랑하는 형제, 자매여!
그들이 그 땅에 첫 발을 디딘 후 세운 첫 번째 것이 하나님의 교회 였습니다.
예배를 드리면서 얼마나 감격이 되었을 까요.
오직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를 위해 정든 고향을 떠나야 했고 많은 형제와 자매가
고통 속에 죽어야 했고 이 낮선 땅까지 오게 한 것입니다.
오직 하나님께 향한 신앙과 예배의 정신! 이 한가지 이유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그 날 드린 예배의 감격은 켰으며 그들의 드린 감사의 예물을 너무나 귀한 것이었습니다.
미국이란 나라의 기초는 이런 믿음과 감사의 예물위에 세워진 것이었습니다.
이 아름다운 믿음과 감사의 뿌리가 미래의 이 땅을 번성하게 한 정신사의 흐름인 것을 후손들은 알아야 할 것입니다.
성경은 말합니다.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시50:23)
하나님께 드리는 감사는
한 개인의 미래를 번영하게 하는 힘이 있습니다.
한 가정의 미래를 번영하게 하는 힘이 있습니다.
한 나라도 미래의 번영을 불러오게 하는 신비로운 힘이 있는 것입니다.

감사로 드리는 예배!
올해 부터 정말 감격스런 감사의 예배가 이번 추수 감사 주일부터
드려지게 되기를 기대해 보고 싶답니다. 아멘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