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QT-여호수아편 2009. 12. 31. 06:30

15. 신뢰는 평소에 얻어 놓아야 합니다.

<3분 QT> 15. 신뢰는 평소에 얻어 놓아야 합니다.


제목: 가족을 다 네 집에 모으라 그러나 누설하지 마라

말씀: 여호수아2장 17-21절

17. 그 사람들이 그에게 이르되 네가 우리에게 서약하게 한 이 맹세에 대하여 우리가 허물이 없게 하리니 18. 우리가 이 땅에 들어올 때에 우리를 달아 내린 창문에 이 붉은 줄을 매고 네 부모와 형제와 네 아버지의 가족을 다 네 집에 모으라 19. 누구든지 네 집 문을 나가서 거리로 가면 그의 피가 그의 머리로 돌아갈 것이요 우리는 허물이 없으리라 그러나 누구든지 너와 함께 집에 있는 자에게 손을 대면 그의 피는 우리의 머리로 돌아오려니와 20. 네가 우리의 이 일을 누설하면 네가 우리에게 서약하게 한 맹세에 대하여 우리에게 허물이 없으리라 하니

1. 묵상을 위한 질문

* 붉은 줄을 창문에 내리고 어떻게 하라고 했는지요?(18)
* 전쟁 통이 되고 난리 통에도 어떻게 있어야 한다고 했는지요?(19)
* 여기에 또 하나 붙은 조건이 무엇인가요? (20)
* 뭔가를 요구 할 때 묻는 것이 이유가 뭐냐? 왜 그러느냐? 고 묻게 됩니다.
  만약 그 이유를 답하지 않으면 설득력이 없어지지요. 라합이 그 이유를 알려 주지
  못하면서도 그들에게 요구해야 할 것이 무엇일까요?
* 결국 라합의 영향력은 어떠했는지요? (6:23,25)

2. 깨달음과 교훈

첫째는 식구와 친척들을 붉은 줄이 달린 방으로 모아야 합니다.
둘째는 절대 그 이유와 원인을 알려 줄 수 없습니다. 누설되면 안 되기 때문이지요.
셋째 그들이 라합의 요구하는 말만 듣고 따라 줄 수 있다는 것은 엄청난 신뢰 없이
      불가능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신뢰는 평소에 이미 얻어

      놓아야  만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 주님 부끄러움을 느끼게 됩니다. 나의 말을 이유도 조건도 없이 신뢰해 주며 따라 줄 수 있을까? 생각해 볼 때 너무 부족함을 느끼는 순간입니다. 평소에 신뢰를 받고 라합의 모습 속에서 배우기를 원합니다. 결정적인 날에 나의 말이 먹혀들어 가기 위해서도 평소에 신뢰를 주는 삶이 얼마나 귀한지 깨닫게 됩니다.

3. 삶에의 적용

다시금 롯과 사위들의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롯이 얼마나 농담 같은 신앙 삶을 살았으면 죽느냐? 사느냐? 하는 심각한 이야기를 하는데 사위들이 농담으로 받았을까? (창19:14)
평소에 영향력을 주고, 평소에 신뢰를 주고, 평소에 삶에 본을 보여 주여야겠는데 잘 안 되는 저의 모습을 고백할 수밖에 없습니다.
주님! 저는 십자가에 죽어지고 주님이 내 안에 사셔서 그런 신뢰를 주는 인격이 되고 삶이 되게 해 주세요? 아멘.

롯이 나가서 그 딸들과 결혼할 사위들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이 성을 멸하실 터이니 너희는 일어나 이곳에서 떠나라 하되 그의 사위들은 농담으로 여겼더라. (창19:14)
정직한 자의 성실은 자기를 인도하거니와 사특한 자의 패역은 자기를 망케하느니라.(잠11:3)

홍 집사님이라고 계십니다. 집사님은 배운 것도 별로 없고 모은 재산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자녀교육만은 최고였습니다. 많은 분들이 궁금해서 물었습니다. 그러나 집사님의 답변은 그저 단순했습니다.
“전 한 것 아무 것도 없습니다. 다만 주님의 은혜이지요.”
그러나 그 집사님이 한 것 하나 있었습니다. 새벽 마다 와서 울었습니다. 그저 주님 앞에 불쌍히 여겨 달라고 울었습니다. 그리고 집에서도 틈만 있으면 무릎 끓고 불쌍히 여겨 달라고 울었습니다.

그 자녀의 고백이 있었습니다.
우리 엄마의 기도하는 모습을 보면 빗나갈 수 없었습니다. 엄마의 말 한마디 한 마디가 왜 그리 마음에 와 닿는지 순종 안 할 수 없었습니다.

순종하게 하는 능력은 나의 인격, 나의 똑똑함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영적 권세에서 나오는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 권세는 기도하는 무릎에서 나오고 있음을 보았습니다.

라합은 여리고에 사는 이방인 기생이었지만 얼마나 몸부림 치며 눈물 콧물 흘리며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했을까? 생각 들었습니다. 그 부모와 식구들과 친척들이 그의 말을 순종하고 따를 수 있는 배후에는 주님의 도우심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 스스로 묻고 답하기 *

1. 나는 롯과 라합중에 어디에 더 많이 속했다고 생각이 드시는지요?
2. 좀 더 구체적으로 나의 자녀들이 나의 아내와 남편이 나의 말에 대해 따라주고
    있는가? 아니면 거슬리고 있는가?  
3. 그렇다면 따라주는 이유와 거역하는 이유에 대해 나름대로 분석해 보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