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동흠 칼럼 2011. 9. 24. 06:54

회복 탄력성 지수 (RQ)에 대해 아시는지요?


회복 탄력성  지수 (RQ : resilience Quotient)에
                                             대해 아시는지요?


                                           백 동흠목사

에미 워너교수와 루쓰 스미스 교수팀이 카우아이 섬에서 태어난 833명의
어린이를 30년 넘게 추적하면서 조사를 했습니다.
이들은 가장 열악한 가정환경인 가정불화, 이혼, 마약과 도박
그리고 극한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난 아이들입니다.
이런 아이들 중에 또 추려내어 최고의 위험군이라고 하는 아이 201명을
집중적으로 추적 분석했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현상은 이들 201명중 3/1인 72명은
밝고 명랑하고 성공적인 사회인으로 성장하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72명에게서 나타난 공통적인 특징은
선천적으로 타고난 열악한 환경을 이겨내는 탄력성이 있음을
발견해 낸 것입니다.
워너 교수는 이를 “회복 탄력성”(resilience)이라 이름을 붙였습니다.
회복 탄력성이란 한국적 표현은 오뚝이가 아닌가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체마다 탄성이 다르듯 사람마다 바닥을 치고 다시 오뚝 서는
탄력성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그 후 학자들이 회복 탄력성을 분석하여 회복 탄력성을 키우는
지수를 밝혀냅니다. 이를 회복 탄력성 지수(resilience Quotient)
라고 했습니다.

그 원리에 대해서 말하기를 육체의 근육도 훈련을 통해
강한 힘살이 되듯 회복 탄력성도 마음의 근력이라 했습니다.
선천적으로 마음의 근육질이 강한 사람도 있지만
얼마든지 훈련을 하게 되면 회복 탄력성의 근육질이 강해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어떤 시련과 역경을 다가와도
상처 받고 스스로 자살하거나 파괴적으로 가지 않고
이겨나가며 오뚝이 같이 인생의 바닥을 치고 이겨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럼 회복 탄력성 지수를 소개 하여 드립니다.
우리가 훈련해야 될 회복 탄력성의 요인을 아래와 같이 제시합니다.
감정 통제력, 충동통제력, 낙관성, 원인분석력, 공감능력, 소통능력,
자아 확장능력, 자족력, 감사하기 등등입니다.

첫째는 자기 조절 능력입니다.
감정 통제와 충동통제와 원인 분석력 훈련을 통해 자기 조절 능력을
키워야 합니다.

둘째는 대인 관계 능력입니다.
소통능력과 공감능력과 자아 확장력입니다. 이것을 훈련하여 대인 관계의
능력을 키워야 합니다.

셋째는 긍정성입니다.
이 긍정성은 낙관성과 자족력과 감사하기입니다. 이것을 훈련하여 자신에 대한
긍정성을 훈련해야 합니다.

여기 까지가 회복 탄력성의 책의 내용입니다.
그러나 제가 말하는 회복 탄력성은 성령에 의해서
오뚝이 같이  일어서게 하는 회복 탄력성입니다.

첫째는 문을 닫는 훈련입니다.
밖의 소리들, 밖의 시련과 아픔의 사건들 그리고 외적 모든 환경으로부터
문을 닫는 훈련입니다. 이를 영성 훈련의 시작입니다.

둘째는 골방으로 들어가는 훈련입니다.
영으로 들어가는 훈련을 뜻합니다.
조용히 기도의 처소에 들어가 무릎을 끊고  
잠잠히 주님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망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하여 하는고
너는 하나님을 바라라 그 얼굴의 도우심을 인하여
내가 오히려 찬송하리로다.”(시42:5)
사람이 여호와의 구원을 바라고 잠잠히 기다림이 좋도다.(애3:26)  
 
셋째는 이때 내 깊은 내면에 신비적 현상이 일어납니다.
평강이 솟아오르기도 하고 상처에 대한 치유가 나오기도 하고
절망의 상황 속에 희망이 샘물같이 솟아 나오기도 하고
내 영혼의 그윽이 깊은데서 맑은 가락이 흘러나오기도 하는 것입니다.
성령의 내적 치유가 나타나 회복 탄력성이 강하게 흘러나오게 하는 것입니다.
한번 해 보세요. 놀라운 것을 체험할 것입니다.

아! 사랑하는 형제, 자매님!

우리의 삶은 항상 열악하답니다.
얼마든지 밖의 환경과 사람은 우리를 힘겹게 할 소지가 얼마든지 있습니다.
그때, 그때 마다 마음의 근력도 키워 회복 탄력성 지수도 높이시고
영성훈련을 통해 내적 평강을 누리며 회복 탄력성을 발휘하여
오뚝이 같이 일어나 승리하는 우리가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