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동흠 칼럼 2011. 7. 29. 11:20

서울의 물 폭탄과 가이오 이론

서울의 물폭탄과 가이오이론

                                           백 동흠목사

저는 종종 태평양 연안의 바닷가를 나갑니다.
우리 집에서 30분 나가면 말리브 해변이 있습니다.
세계에서 아름다운 대학으로 손 곱는 페퍼다임 대학교가 그곳에 있습니다.
그 대학의 창가에서 보이는 태평양의 바다는 너무 아름답습니다.
바닷길을 있는 해변 도로와 평화로운 차량 행렬과
끝없이 밀려오는 파도의 물결과
서편으로 기우는 태양과
온통 하늘을 물들인 붉은 노을
바다 끝자락에 보이는 끝없는 수평선  
저는 그 모습을 보며 순간 외치고 맙니다.
“와- 이건 살아 있는 하나님의 작품이다.”
“자연은 살아 있는 생명체이다.”

영국의 과학자 제임스 러브룩(James Lovelock)이
가이아이론(Gaia Theory)을 제시했습니다.
서울의 물벼락을 보면서 생각이 났습니다.
러브룩은 지구는 스스로 생존 능력을 갖고 있는 살아 있는 생명체라고 했습니다.
그 이유를 몇 가지 제시했습니다.
지구의 생존 나이 6억년 동안 21%의 대기 중의 산소를 유지 했습니다.
생물의 생존하기 최적의 온도 평균 13도를 일정하게 유지했습니다.
모든 어류들의 유리한 생존 조건인 바다의 염분 킬로 그램당 35그램을 유지했습니다.
지구는 스스로 자정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자연의 질서는 항상 일정하게 유지해 줌으로 생태계와 질서를 스스로 지켜 왔습니다.

그런데 자연은 오염이 초과되고 자정능력의 한계를 벗어나게 되면
자연은 스스로 재앙을 불러 온다는 것입니다.
그와 동시 자연 파괴의 주범인 인류도 함께 멸망으로 이끌어 간다는 것입니다.

오존층의 파괴,
식물 엽록체의 파괴,
수중생물의 감소,
면역기능의 약화,
세계 기상의 이변,
지구의 온난화와 엘리뇨 현상
산성비의 사막화 현상
하천과 해양의 오염으로 매년 2만 5천에서 5만종의 생물의 종수의 멸종 현상 등등

이것은 성경에서 제시하는 종말적 사건과 맥을 같이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한국의 신문을 보면 “서울 폭우 대란”
“100년만의 물 폭탄” 이란 큰 글자로 도배를 했습니다.
7월 26일부터 29일까지 쏟아 부운 물이 일 년 강수량의 절반을 단 4일 만에
쏟아 부었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이 물 폭탄이 쏟아지기 바로 전 날은
40도를 육박하는 폭염과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고 합니다.
그 바로 전에는 강력한 태풍이 쉴 새 없이 찾아 왔다고 합니다.

서울의 기후 대란은
가이오의 이론에 의하면 오염이 누적되어 환경 용량이
초과될 때 나타나는 현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어쩜 이미 늦었는지 모릅니다. 그러나 아직도 안 늦었다면
우리 자연 앞에서 교만하거나 무례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고 자연의 질서에 따라 조화롭게 살아야 합니다.
특히 뛰어난 도덕성의 회복을 찾아가야 합니다.
도덕성의 타락은 자연의 재앙을 불러 오게 한다는 것이 성경적 교훈이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형제, 자매여!

이제 대세는 그렇게 흘러 갈 것입니다.
종말의 현상은 온 지구적으로 확대되어 갈 것입니다.
인간의 자연 파괴 현상은 계속 될 것이고
인간은 하나님보다  쾌락을 더욱 사랑할 것이고
사람들은 더욱 패륜화 되어 질 것이고
사탄의 세력은 더욱 기승을 부릴 것입니다.
그리고 자연의 재해는 이와 맞물러 극대화 될 것입니다.
하나님도 더 이상 감당 못할 때
“사랑하는 그의 자녀들만” 조용히 데려갈 날이 있을 것입니다.
이것을 편애라 하지 마세요.
하나님은 은혜의 때 구원의 날을 충족히 주고 있으니까요.
그래서 저는 종종 이렇게 말하고 있답니다.
“공갈은 치지 말라, 거짓말이니깐,
그러나 협박은 할 만하다. 목숨이 아깝거든 예수님 잘 믿으라고...” ^^

정말입니다.
우리 예수님 잘 믿고요.
이웃 사랑하고요.
불쌍히 여기는 마음으로 사람전도하고요.
재해의 한복판을 지나가더라도
우리 서로 위로하며 이겨 나가도록 했으면 합니다.
잠시 잠깐후면 오실 이가 오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