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동흠 칼럼 2013. 6. 15. 06:56

보스턴 마라톤 폭탄 테러 현장을 보면




보스턴 마라톤 폭탄 테러를 보며


                                      백 동흠목사


4월 15일 월요일인

어제는 이상하게 마음이 참 심란했습니다.

마음이 자꾸 어둡고 절망적이었습니다.

왤까?

세계적 가수로써의 샤이의 젠틀맨을 보고

지나치게 도색적인 것에 대해 마음이 상한 것일까?

한국의 국회에서 동성애법을 통과한 것에 대해

성령의 탄식이 있는 것인가?

왜 이리 마음이 심란한 것일까?

이상하리만큼 마음이 답답하여 무작정 무릎을 꿇었습니다.

내 영이 미국을 위한 기도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러고 나서 오후에 인터넷을 통해

보스턴 마라톤 대회 폭탄 공경에 대한 기사를 읽었습니다.

3명이 사망

140여 명이 부상

현장의 아비규환(阿鼻叫喚)의 사진과 함께 실려 있었습니다.

참 마음이 아팠습니다.

요즈음 계속

이 땅을 지키는 파수꾼에 대한 기도가 있었습니다.

마지막까지 지켰던 그 땅을 지켰던 므드셀라를 사모했습니다.

여호와의 손이 사무엘의 사는 날 동안에 블레셋 사람을 막으시매(삼상7:13)

그렇게 이 땅을 사탄의 세력과

악의 충동 세력에서 막아 주시도록 하게 하는

그 한 사람 사무엘을 그리워했습니다.

오늘 아침에는 이메일 하나를 받았습니다.

흘러 신학대학에서 온 메일입니다.

세미나가 있으니 오시리라는 내용입니다.

세미나 제목이 “탈 기독교 시대의 목회 사역”입니다.

지난날의 화려한 역사의 주인공으로 자리 잡았던 교회와 기독교가

지금은 주변으로 밀려나고 있는 현실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에 대한 세미나 안내었습니다.

꼭 참석하고 싶은 세미나입니다.

아! 사랑하는 형제 자매여!

지금은 화려한 귀족풍의 대형 교회도

수많은 교세와 번영도

그리고 풍요로운 축복과 명품도 다 귀하고 좋은 것이지만

지금 교회의 흐름은 주변으로 자꾸 밀려나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세상은 자꾸 “악화” 되어지고 있습니다.

지금 간절히 필요한 것은 하나님의 사람입니다.

청빈과 청결한 맑은 영성의 소유자가 필요합니다.

이 성을 사하게 할 수 있는 그 한 사람이 그리운 시기입니다. (렘5:1)

그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겸비하고 기도하여 하나님의 얼굴을 

구할 그 한 사람이 필요한 때 입니다.(대하7:14)

이제는 어떤 프로그램에 의존하지 말고

화려한 이벤트성 행사에 의존하지 말고

종교적 의식 안에서만 숙달된 모습으로 보이지 말고

실제로 삶과 인격이 그 생활의 현장 속에서 그렇게 살아야 할 때입니다.

그가 있으면 우리 모두가 살고

그가 없으면 우리 모두가 죽을 만큼 그 한 사람이 필요한 시대입니다.

사랑하는 형제! 자매여!

그대가 그 한 사람이 되어 주지 않을런지요? (13.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