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동흠 칼럼 2010. 8. 28. 01:25

마음을 넓히는 훈련을 하시는지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영성훈련은 마음을 넓히는 훈련입니다.

                                                                       백 동흠목사    

요즈음의 세대는 속은 비어 있으면서 겉은 화려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상품은 형편없는데 광고는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포장은 고급스러운데 내용물은 보잘 것이 없습니다.
너무나 화려한 삼풍백화점 어느 날 갑자기 주저앉은 것도
한강의 대로가 등굣길에 무너져 내린 것도
겉은 화려한데 내면은 부실한 연유였습니다.

예수님이 그토록 바리새인들을 싫어했던 이유는,
그들의 내면은 냄새가 나는데 겉만 회칠한 무덤처럼 단장했기 때문입니다(마 23:27).
하나님은 우리가 깊이 있는 삶을 살기 원하십니다.
존 울만은 우리에게 다음과 같이 권면 합니다.
"당신은 깊이 있는 삶을 살아야 한다.
그렇게 할 때 당신은 사람들의 영을 이해할 수 있고 느낄 수 있다."
우리가 깊이 있는 사람이 될 때 사람들의 마음을 볼 수 있습니다.
큰 바다처럼 많은 사람들을 품을 수가 있습니다.

사람들은 물을 보고 그 물에 뜰 수 있는 배가 어떤 배인지를 압니다.
시냇가에는 종이배를 띄웁니다.
호숫가에는 유람선을 띄웁니다.
대양에는 수백 명을 실어 나룰 수 있는 큰 배를 띄웁니다.
우리의 마음이 웅덩이 같아서 어찌 많은 사람을 품을 수 있을까요.
영성 훈련하여 바다같이 마음의 그릇됨을 넓히고 깊이를 더해야 합니다.

도종환님의 시 하나가 또 다시 생각납니다.  
"물이 깊어야 큰 배가 뜬다. 얕은 물에는 술잔 하나 뜨지 못한다.
이 저녁 그대 가슴엔 종이배 하나라도 뜨는가."
그리스도인의 신앙이란 외적인 것이 아니라 내적인 것이며
“깊음이 있는 삶” 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성경은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의 마음이니... 했습니다.(빌2:5)
이것이 바로 영성입니다.

내가 자녀에게 말하듯 하노니 보답하는 양으로 너희도 마음을 넓히라.(고후 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