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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낙엽
“낙엽”
백 동흠
제철을 만나
그렇게 푸르게
만발하더니
이제
때가 되어
자신의 길을
떠나는
의연한 모습
때가 되면
이렇듯
떠나야 하는데
나의 가을
그 날의
떠남을 위해
푸른 소명을
다 하고 싶다
그래서
따뜻한
가을 햇살에
옅은
바람의
미소를 타고
여유 있는
떠남을
배우고 싶다
이제
떠나는
낙엽같이
詩作 노트
인생이란 이렇듯
때가 되면 가는 것이 순리랍니다.
저마다 삶이 있고 사연이 있지만
그날의 떠남을 위하여
오늘 내 주어진 살아 있는 날을
열심히 살아야 하겠다는 생각이들었습니다.
오늘! 따뜻한 가을 햇살에
옅은 바람을 타고
한 개의 낙엽이 나의 삶의 뜨락에
떨어지는 것을 보며
나의 삶을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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