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시록 강해 2009. 10. 29. 14:52

계시록 4장 강해 ①


본 강해는 그라나다힐 한인교회 백동흠목사의  새벽 강단의 말씀입니다.


요한 계시록 4장 강해  제1강
교회의 휴거적 사건과 하나님의 보좌

(계시록4장1-3절)
이 일 후에 내가 보니 하늘에 열린 문이 있는데 내가 들은 바 처음에 내게 말하던 나팔
소리 같은 그 음성이 이르되 이리로 올라오라 이 후에 마땅히 일어날 일들을 내가 네게 보이리라 하시더라 내가 곧 성령에 감동되었더니 보라 하늘에 보좌를 베풀었고 그 보좌 위에 앉으신 이가 있는데 앉으신 이의 모양이 벽옥과 홍보석 같고 또 무지개가 있어 보좌에 둘렸는데 그 모양이 녹보석 같더라

1. 휴거적 사건

“그 음성이 이르되 이리로 올라오라 이후에 마땅히 일어 날 일들을 내가 네게 보이리라”(4:1)

① 너무 때와 기한에 집착할 이유가 없습니다.

이 후에 마땅히 될 일을 내가 네게 보이리라 했는데 사람들은 장차 될 이 일이 언제 일어나는가? 에 대한 궁금증을 많이 갖는 것 같습니다. 교회 휴거전이나 아니면 휴거 후이냐? 을 관심을 갖는데 때와 기한에 대해서는 주님의 영역에 두는 것이 좋다고 생각 듭니다. 그러나 분명한 사실은 휴거 전이나 후 든 간에  장차 될 일들은 분명이 진행 되어질 것입니다.

② 교회적 사건으로 보는 시각이 있습니다.

오늘의 본문에서 사도 요한 개인에게 “이리로 올라오라”는 말씀을  교회가 이 지상으로
부터 휴거당하는 사건으로 확대 해석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 이유는?
첫째는 4장 이후에는 교회라는 단어가 요한 계시록에 없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교회가 지상에서 사라졌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둘째는 장차 될 일이 교회 시대가 지난 이후에 나타날 일이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③ 개인적 사건으로 보는 시각입니다.

이것은 “이리로 올라오라 이 후에 마땅히 일어날 일들을 내가 네게 보이리라” 이 말씀은 하나님이 사도 요한 개인에게 명한 것으로 보는 견해입니다. 그리고 사도 요한이 실제로 휴거당하여 영원히 지상을 떠난 것이 아니고 여전히 유배지 밧모섬에 있다가 풀러나서 다시 에베소로 갔기 때문에 진정한 휴거적 사건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성경에는 몇 사람이 개인적으로 죽지 않고 천국으로 올라간 사람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에녹도 휴거 당했고 엘리야도 불 병거와 불 말을 타고 휴거 당했고
또 예수님도 그렇게 올리어 가셨습니다.

결론:
4장에서의 휴거 사건이 개인적이나 교회적이나 그것이 그렇게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때와 시한은 하나님의 권한에 있기에 너무 그것에 집착할 이유가 없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얻을 중요한 교훈이 3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우리가 사는 이 지상만이 다가 아니라 또 다른 공간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둘째는 우리는 개인적으로 미래의 어느 날 죽음의 과정을 통해 그 세계로 간다는
사실입니다.
어차피 우리의 일생은 때와 기한이 있습니다. 성경은 말하기를 한번 죽는 것은 정하신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히9:27) 
셋째는 그러나 분명한 사실은 미래의 그 어느 날 집단적으로 지상 교회(성도)들이 다 함께 동시에 데려감을 받는 날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2.  하나님 보좌의 모습

“앉으신 이가 있는데 앉으신 이의 모양이 벽옥과 홍보석 같고 또 무지개가 있어 보좌에
 둘렸는데 그 모양이 녹보석 같더라.”(계4:3)

사도 요한이 성령의 감동을 받아 하늘에 보좌가 베풀어 있고 그 보좌위에 앉으신 이를
보게 됩니다. 사실 그 광경은 엄청날 것입니다. 바울은 도무지 자신의 언어로 가히
이를 수 없었다고 했습니다.
다만 요한은 이것을 기록하기 위해 성령의 감동을 받아 아주 간단히 마치 어린아이가
동화 이야기를 쓰듯 그렇게 감동 받아 간단명료하게 기록했을 뿐입니다.
계22장5절에는 다시 밤이 없겠고 등불과 햇빛이 쓸데없으니 이는 주 하나님이 저희에게 비취심이라고 했습니다.
그 보좌로부터 비추이는 빛 그 영광의 광체가 있었습니다.(히1:3)
어떤 광채들일까요?  

①  벽옥입니다.
아주 밝은 푸른색으로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로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그 빛의 위엄으로
보여 주고 계신 것입니다. 

② 홍보석입니다.
이 빛은 붉은 계통의 광채로 다니엘도 그 보좌로부터 불꽃을 보았다고 했습니다.(단7:9)
그런데 그 불꽃은 주님의 눈을 통해서도 비추었던 광채였습니다.(계1:14, 2:18)
이 불꽃같은 눈동자로 투시하고 통찰력이 있는 광채로 모든 것을 벌거벗어 드려내게 하는
빛입니다. 감히 죄와 어둠이 다 드러나므로 두려워하고 근접할 수 없는 그런 빛이
홍보석의 광채를 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것은 하나님의 심판을 상징하는 빛이기도 하는 것입니다. 

③ 무지개의 형태로 나타난 녹보석입니다.
녹색의 빛은 평강과 안식의 마음을 주고 있습니다. 무지개는 언약의 상징으로
주님의 보혈과 십자가의 은총 안에서 주시는 구원의 증표가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녹색은 생명의 상징으로 예수님의 거듭난 생명의 소유자들에게 주시는
생명의 빛의 광채가 되는 것입니다.

결론:
그 하나님은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신 분이십니다.(히13:8) 하나님의 보좌에서 나오는 영광의 광체는 이 3가지의 빛이 어울려서 나오고 있습니다. 그 새 예루살렘을 중심으로 그 나라에는 해와 달의 비침이 필요 없다고 합니다. 이는 하나님의 영광이 비추우기 때문입니다.(계21:23) 이 영광의 광체가 태초에 어둠을 갈라내고 빛을 비추이게 한 창조적인 빛입니다.(창1:2) 이 빛이 세상의 인간과 만물을 살리게 하는 생명의 빛입니다.(요1:4,9) 이것이 복음의 빛으로 우리의 마음에 비추이고 있습니다.(고후4:6) 그리고 이 빛이 치료의 광선이 되기도 했습니다.(말4:2) 이 모든 빛의 근원이 하나님의 보좌로부터 비추이는 영광의 광채였습니다. 이 빛의 근원을 그 하나님의 보좌에서부터 비추이는 나오는 그 광경을 요한이 본 것입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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