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동흠 칼럼 2012. 4. 13. 10:01

SB 48 법안 저지 실패와 시대적 흐름

 

 

 

SB 48 법안 저지 실패와 시대적 흐름

                                                     백 동흠목사

이곳 캘리포니아의 SB 48 저지를 위한 주민발의안을 추진했지만
유효숫자인 50만4,760명의 서명을 받지를 못해 결국은
주민 발의안을 낼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SB48 교육 법안은
자동적으로 2012년부터 시행하게 된다고 합니다.

벌써 초등학교에서는 아빠가 둘, 엄마가 둘된 가정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제 LGBT(레즈비언, 게이, 양성애자, 성전환자)의 역사와
인물 연구 수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들의 가정이 또 하나의 정상적인 가정인 것을
역사적, 사회적배경과 함께 가르쳐야 하고
존중받아야 할 가정인 것을 배우게 할 것입니다.

중학교 6학년이후에는 성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되기에
동성애자에 대해서도 아주 자연스럽게 배우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얼마든지 자신도 동성을 사랑함으로
그런 가정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이와 동시에 사회적 인식도 엄청나게 변할 것입니다.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이들이 졸업하고 사회로 나오는 세월은
긴 세월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미 대세는 그렇게 흘러가고 있었습니다.

저는 이번 SB 48의 통과 과정을 보면서 이 세대의 흐름을 보았습니다.

첫째는 이제 숫자는 아니라는 인식을 가져야 할 때입니다.

현재 미국의 92%의 사람이 하나님을 안다고 합니다.
75%의 사람이 그리스도인이라고 합니다.
83%의 사람이 공립학교의 종교 휴일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66%의 사람이 크리스마스의 예수님의 탄생을 기념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많은 사람이 미국을 기독교 국가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캘리포니아 인구 3725만 명중에
반대 서명자 60만 명의 사람이 없었습니다.
어쩜 지금의 상황이 바알과 아세라 선지자 850명 속에 홀로 투쟁한
엘리야 시대로 들어가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었습니다.

둘째는 뱀의 지혜는 치밀하고 교묘하게 이시대의 흐름을 타고 들어 오고 있습니다.

SB48법안은 아래와 같은 과정을 통해 이루어 졌습니다.
1만8000명의 동성애자의 청원서에 의해 시작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의 상, 하원 17명이 이 청원서를 접수 받아 발의했습니다.
이때가 2010년 12월 13일입니다.

3월 23일 상원 교육위원회(Senate Education Committee) 통과
4월 4일 상원 사법위원회(Senate Judiciary Committee) 통과
4월 14일 캘리포니아 상원에서 23:14로 통과 했습니다.
6월28일 교육 국회위원회(Assembly Committee on Education) 통과
7월 6일 전체 총회(full Assembly) 에서 49:25로 통과했습니다.
그후 일주일 채 안되여
7월 14일에 주지사(Governor)에 의해 서명했습니다.
그리고 2012년부터 이 법안이 실행하게 됩니다.
약 7개월 사이에 속전속결이었습니다.
그 동안에 그리스도인은 아무 것도 한 것이 없었습니다.
뱀의 전략과 지혜의 탁월함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뒤늦게 취한 행동이 저지 서명을 받는 일이었습니다.
그것도 9월 30일까지입니다. 불과 두 달 정도의 기간입니다.
50만 표 이상의 저지 서명을 받아야 했습니다.
결국 50만 서명운동은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셋째는 엘리야 홀로가 아님을 알고 포기하지 말아야 합니다.

몇 표차이로 실패했는지 아시는 지요?
주민 발효 유효 서명자가 504,760명이 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497,404명의 서명을 했다고 합니다.
7,356명의 서명이 부족했던 것입니다.
너무나 아쉬웠습니다. 그러나 대견스러웠습니다.
어떤 조직도 전략도 없었습니다.
유급 직원도 없이 자원 봉사자들에 의해 서명을 받았습니다.
제 아는 분도 몸으로 발로 뛰며 서명을 받고자 애를 썼습니다.
아직도 이 땅에 엘리야는 혼자가 아니었습니다.
바알에게 무릎 끓지 않은 사람 7,000명이 숨어 있었습니다.

이 땅은 서서히 엘리야 시대의 영적 상황으로 몰아가고 있습니다.
보이지 않는 어둠의 세력이 서서히 거대하게 포위하듯이 다고 오고 있습니다.
못 느끼는 지요?
저는 지금 확연하게 느끼고 있습니다.
그것도 부분적, 지역적으로가 아닙니다.
온 지구적으로 세계적으로 다가오는 현상입니다.

아! 사랑하는 형제, 자매님!

어차피 대세는 그렇게 흘러 갈 것입니다.
주님이 데려가시는 그 날까지
가정과 자녀를 잘 단속하며 영으로 무장하고 깨여 있어
주안에서 수고 하는 우리 모두가 되었으면 합니다.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고하며 흔들리지 말며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을 앎이니라(고전15: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