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 2009. 10. 13. 14:02

영성훈련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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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는 신령의 세계의 접목점입니다.

어떤 분이 평소에 술 먹는 남편 때문에 마음고생이 심했습니다.
그 날 밤늦게 누가 대문을 두드리는데 나가 보니까 남편이 엉망으로 쓰러져 있었습니다.
남편을 간신히 집에 부축해 들이고 나니까 자기 신세가 참 처량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자기 신세가 처량했지만 한없이 눈물을 흘리면서
주님께 무릎을 끌고 기도를 했습니다.

그때 내면의 영으로부터 "감사하라"는 성령의 소리가 들려 나오더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감사할 것이 있나?" 하고 생각해 보는데, 감사할 것이 전혀 없을 것 같았던
남편으로부터도 감사할 것이 생각났습니다.

아무리 속썩이는 남편이라도 없는 것보다는 있는 것이 감사하고,
그렇게 술에 만취되어도 사고 당하지 않고 꼬박꼬박 집에 찾아오니 감사했습니다.
또한 술을 그렇게 먹어도 건강하니 감사하고,
본인은 교회에 나가지 않지만 나가는 것을 반대하지 않으니 감사했습니다.
그렇게 생각해 보니 감사할 일이 너무 많았습니다.

그렇게 감사하니까 시름이 덜어지고 얼굴이 밝아졌습니다.
그때 누워 자던 남편이 목이 말라서 눈을 뜨고 보니 아내가 사랑스런 눈길로
자기를 쳐다보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여보! 무슨 좋은 일이 있어?" 아내는 상냥하게
"너무 감사한 것이 많아서 그래요!"라고 하면서 조목조목 감사한 것을 말하는데
남편이 "알았어! 예수 믿어줄 테니 걱정 말라!"고 말하더니 이내 코를 골면서 잤습니다.

그런데 그 다음 주일 부터 진짜 교회를 나오더라는 것입니다.
"여보 당신 웬일로 이렇게 순순히 교회를 따라 나올 수 있었어요?" 하고 물었습니다.

남편의 입에서는 놀라운 간증이 나왔습니다.
"사실은 그 날밤 눈을 떴을 때 천사를 보았어"
감사하는 아내의 얼굴에서 남편은 천사의 모습을 본것입니다.

사랑하는 형제 자매님!

사실 문제의 모든 선택은 자신의 내면에 있습니다.
속상하고 화나는 일 앞에서 나 자신을 주님께 드리고 그의 영의 도우심을 받으면
평안과 생명으로 가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문제는 의외로 쉽게 풀어지게 되어 있습니다.

반면 스스로 속을 썩이며 혈기를 부리고 강팍으로 굳어지면
먼저 자신이 파괴적이 되고 문제는 더 꼬이고 결국 망함으로 가게 되여 있습니다.

주님은 항상 우리를 도우심으로 영의 생각으로 가게하고 있습니다.
영성 훈련이란 고요하게 영의 흐름을 타고자 하는 훈련입니다.
살면서 속이 상할 때 심호흡을 하며 영으로 들어가는 훈련을 해보기 바랍니다.
의외로 성령께서 내 영과 더불어 나의 마음을 주의 평강으로 흘러가게 하심을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