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동흠 칼럼 2015. 12. 3. 04:36

역사를 왜 배워야 하나요 - 역사 교과서 ①

 

 

역사를 왜 배워야 하나요 - 역사 교과서 ①

                                            백 동흠목사

한국의 교실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수능 고시도 힘겨운 데 역사를 왜 배워야 하느냐고 불평이 많았나 봅니다.
한 학생이 선생님께 짜증스럽게 질문합니다.
선생님 왜 역사를 배워야 하나요?
선생님이 아무 말도 안하고 “배워야지…….” 하면서 알밤을 때립니다.
“아앗 왜 때려요?”
또 묻습니다. 역사를 왜 배워야 하냐고요?
선생님은 또 다시 알밤을 딱 때립니다.
“역사가 무엇이냐고 묻는데 왜 때려요? 왜 역사를 배우느냐고요?”
그 순간 선생님은 또 다시 알밤을 딱 때립니다.
이제는 학생이 싹 피합니다.
그때서야 선생님은 말씀합니다.
“이게 역사다.”
“네가 억울하게 맞은 것을 기억하지 못 했다면
내가 너를 때릴 때 피할 수 있었을까?”
이게 역사의 교훈이다.
그래서 역사는 배워야 해

전도서에 보면 한 세대가 가면 또 한세대가 온다고 했습니다.(전1:4)
이미 있던 것이 후에 다시 있을 것이라고도 했습니다.(전1:9)
새것이라 말하지 마라 오래 전 세대에 이미 있었다고 합니다.(전1:10)
성경은 말합니다.
우리에게 진술하라 말해 보아라. 이전 일이 어떠한 것을 연구하여
그 결국을 알게 하리라고 했습니다.
신 32장7절에도 옛날을 기억하라 역대의 연대를 생각하라
네 아비에게 물으라. 그가 네게 설명할 것이요 네 어른들에게 물으라.
그들이 네게 일러 줄 것이라고 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역사학자 토인비는 과거에서 배우지 못한다면 미래는 없다고 했습니다.
일제 강점기 시기의 역사학자이며 독립을 위해 싸우다가
여순 감옥에서 순국한 신채호 선생은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고 했고
과거를 기억하지 못하는 자는 그 과거를 되풀이 한다고 했습니다.
망전 필위 (忘戰必危)을 기억해야 합니다.
잊으면 반드시 그 위험은 다시 돌아온다는 사실을…….

왜 역사를 배워야 하나요?
“네가 억울하게 맞은 것을 기억하지 못 했다면
내가 너를 때릴 때 피할 수 있었을까?”
이게 역사의 교훈이다.
그래서 역사는 배워야 해

감동을 주는 글들 2015. 11. 27. 03:22

풍요롭고 행복한 감사절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감동을 주는 글들 2015. 11. 25. 16:39

십자가의 길- 비아 가족들을 초대 합니다.

        십자가의 길 - ViA 가족들을 초대 합니다.

 

백동흠 칼럼 2015. 10. 30. 03:48

생각이 바뀌면 삶에 변화가 따라 옵니다.

 

생각이 바뀌면 삶에 변화가 따라 옵니다.

백 동흠목사

호텔 청소 직원이 하루 평균 15개의 객실을 청소 한다고 합니다.
방 하나를 청소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20분 혹은 30분 정도입니다.
청소를 하기 위해 움직이는 운동량은
전문가들이 권고하는 운동량 보다 훨씬 많습니다.

그런데 이들의 대부분은
운동으로 보지 않고 노동으로 봅니다.
노동의 대가로써의 “돈벌이”로 생각합니다.
벌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해야 하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래서 권태와 피곤으로 일상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호텔의 청소 직원들에게 설문조사한 결과
이들의 67%는 규칙적인 운동을 하지 않는다고 대답했고
나머지 33%는 전혀 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청소하는 노동일에 지쳐 권태와 피곤한 몸으로 몇 푼의 돈을 벌기 위한
“생계 유지형” 사고방식에 갇혀 살고 있는 것이
대부분의 호텔 청소하는 직원의 모습이었습니다.

청소 직원을 두 그룹으로 나누웠습니다.

첫째 그룹은 호텔 청소를 통한 운동이란 강의를 했습니다.
운동의 중요성과 지금 매일 하는 청소를 하는 것이 얼마나 훌륭한 운동이
된다는 것과 구체적인 칼로리 감소량에 대한 통계표까지 일러 주었습니다.
가령 침대를 정리하는데 몇 칼로리, 세면장을 청소하는데 몇 칼로리,
진공청소기를 돌리는데 몇 칼로리 등등 과학적인 통계표까지 알려 준 것입니다.

둘째 그룹은 일반적인 운동의 중요성만을 강조하기만 했습니다.
운동을 하시라 그러면 건강에 좋다는 식의 강의입니다.

첫째 그룹은 생각을 바꾸었습니다.
노동이 아니라 운동으로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한 달 후 첫째 그룹의 사람은 평균 몸무게가 0.8Kg이 줄어들었습니다.
매일 200g 씩 줄어 든 결과입니다.
생각을 바꾸니 변화가 따라 온 것입니다.

둘째 그룹은 전혀 생각의 변화가 없었습니다.
그 결과 그들의 생활 속에서도 전혀 변동사항이 없었습니다.
위의 현상에서 무엇을 깨달을 수 있는지요?
인간은 생각만 바뀌어도 변화가 가능하다는 교훈입니다.

저의 이야기입니다.
저의 집 세면장에 수도꼭지에서 물이 똑똑 떨어집니다.
남자인 제가 힘껏 잠그면 물이 안 떨어졌습니다.
그래서 수도꼭지를 꼭꼭 잠그라고 일러 주었습니다.  
잔소리가 되고 싶지 않아 메모지를 적어 거울에 붙여 놓았습니다.

“ 물이 똑 똑 떨어집니다. 수도꼭지를 꼭꼭 잠가 주세요.^^”

저의 아내가 세면장에 있다가 나온 후 우연히 제가 들어가게 됐습니다.
수도꼭지에서 물이 여전히 똑똑 떨어지고 있었습니다.

순간 아내는 나의 말을 안 듣는다.
나의 말을 무시한다.
이제 내 말을 말 같지도 안게 들리나 보지?
혼자 이런 생각이 스치며 올라오는 것이었습니다.
이때 성령께서 제게 일러 주는 음성이
“너무 쉽게 판단하지 말고 생각을 바꾸어 보라‘
그 순간 저도 모르게 전혀 다른 생각이 스며 나온 것입니다.
“아내는 손힘이 약하다”
“맞아 그래..........!!”
제일 먼저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부품을 사다가 수도꼭지를 갈아 끼우기로 한 것입니다.
새것으로 갈 아 끼우니 살짝만 잠가도 물이 안 떨어지게 된 것입니다.
생각이 바뀌는 순간 저의 태도가 변한 것입니다.

사랑하는 형제자매여!

어쩜 우린 너무 나의 생각의 틀에 묶여 완고하게 굳어 있지 않나 모르겠습니다.
생각만 조금 바꾸어도 우리의 삶은 아주 많이 변할 수 있습니다.

대저 그 마음의 생각이 어떠하면 그 위인도 그러한즉.......(잠23:7)

2015. 10. 23. 12:29

어머니

어머니

           백동흠

이제 본향으로 가실
시간을 느끼시고 계신가?

몸은 이렇게 굳어져 가시는데
얼굴은 여전히 밝으시다.

오랜 침상에서의 생활인데
아픈데 하나 없이 편하단다.

잠든 모습조차도 평화롭다
육체 안에 있는 영혼은 자유로운가?

어쩜 어머니는 아침에 깨어나
아직도 내가 이곳에 있구나하시며
이미 그 영혼은 그 곳에가 계시면서
잠시 잠깐씩 몸 안에 들리면서
그 때를 기다리는지 모를 일이다.

몸은 굳어가고
얼굴의 표정도 굳어가고
언어도 서서히 굳어 가지만

느껴져 온다.
어머니의 따스한 훈기를
그 영혼의 순결함을
장래의 영광을

어머니에게서
하늘의 향취가 몰칵 스며 나온다.
어머니의 냄새는 참 좋다.

이제는 때가 되어 가는가?
평생을 조용히 사시더니
그렇게 조용히 가실 채비를 하시는가?

***
지난 금요일에도 병원에 갔다 왔습니다. 감기증상이 있다고 합니다.
주일 아침에 아무래도 병원에 들어가야겠다고 형님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기침으로 인해 가래가 기관지 쪽으로 들어갔는지 호흡이 조금 거칠다는 것입니다.
오늘은 주일이기에 어차피 병원도 쉬니깐 상황 보아가며 월요일에 함께 가자고 했습니다.
교회의 모든 일정을 마치고 오후 시간에 어머니에게 갔습니다.
누워 계신 모습이 평화였습니다. 조용히 기도했습니다.
숨소리도 조용했습니다. 방안에 은혜가 스며 나왔습니다. 하늘의 영광도 느껴졌습니다.  
5년여 침상 생활이지만 진통 없이 밝은 모습으로 지내 오신 어머니가 너무 고마웠습니다.
이렇게 섬세하게 섬겨 주는 형님이 너무 고마웠습니다.
이전 보다 기력이 많이 없으신 어머니의 모습을 보며 이제 때가 되어 가는가?
스스로 물어 보았습니다. 육체는 이렇게 쇠하여 가지만 영혼은 평화하고 자유하시구나!
느껴져 왔습니다. 어머니에게서 향기가 났습니다. 하늘나라의 향취였습니다.
주님께서 언제 부르실는지 모르지만 어머니는 언제고 떠날 준비를 다하여 놓고
그 때를 기다리는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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