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7. 23. 06:05

 

             백동흠

참이 참일 수 있다면
그 참을 굳게 지키렵니다.

달콤한 유혹이
뼈아픈 고통이

혹독한 실망이
끝내 그 손을 놓게 하더라도

그것이 참이라면
아주 굳게 지키렵니다.

그러니 주님!
실망 마시고 힘내세요. 녜?
그리고 힘주세요!

 ***
시작노트

무슨 뜻의 시인지 아시겠는지요?
오늘 진실의 선이 어디 있는지
진정한 “참”이 어디 있는지
참 많이 혼동과 혼란의 시대인 것 같습니다.

그것을 지키기가 심히 어려운 시절이
아닌가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떤 사람은 달콤한 유혹에
어떤 사람은 너무 힘들고 어려워서
어떤 사람은 너무나 혼동스러워서
어떤 사람은 다들 그러니 나도……. 라고 하면서
그 손을 놓아 버렸는지 모를 일입니다.

그 때 나 하나만이라도 이렇게 말했으면 합니다.

“주님 실망하지 마세요.
제가 있잖아요! 제가…….”

우리 시대의 하나님의 사람으로
굳게 그 자리를 지키는 우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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