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7. 9. 04:18

영성- 깊음이 있는 삶


영성- 깊음이 있는 삶

                 백동흠

전에
바람 물결
요동할 때 
밤새 뒤척임이 있었다.

문제를 다루는
나 자신이 
앝았기 때문이다.

지금은 쉽다
단순하며 
담담하여
흔들림이 별로 없다.

이제의 나는
과거의 나가
아닌 까닭이다.

밖에서 불어 대는
바람보다

내 안에
뿌리 내린 삶의 깊이가
나를 지켜 주기 
까닭이다.


시작노트

전에는 북잡했던 문제들이 지금은참 쉽게 생각되고
단순하게 풀어 나가는 나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왜 그런가 생각해 보니
어느 틈엔가 밖에서 부는 바람보다
안에서 들려 오는 내면의 음성에 뿌리를 내린 까닭이었습니다.

영성 훈련
주님 앞에 잠잠히 리다리는 훈련은 참 좋은 일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은 그 분 앞에서 깊이를 더하는 삶인것을
점차  깨달아 알아지는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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