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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12.04 어느 사모님의 죽음
- 2009.12.03 5. 깊은 내면의 질서로 들어가게 합니다.
- 2009.12.02 사랑하는 나의 그대여! 1
- 2009.12.02 4. 겁먹지 말고 배짱을 가져야 합니다.
- 2009.11.29 김 다울 - 삶의 무게에 얼마나 아팠을까?
글
어느 사모님의 죽음
어느 사모님의 죽음
백 동흠
새벽 이슬
한 개
도대체
어디서
어떻게 생겼을까
긴 밤
어둠의 진통
그 진한 아픔에서
걸려낸 걸까
너무나
맑고 신선해
신비로워라
어둠의 끝, 새벽
끝내
도르륵 굴려
떨어지는
아픔이여...
저 건너편
눈부신
새벽의 세계가
동트고 있기에
아! 삶은
죽음이 다가
아니었어라
(詩作노트)
몹시 힘은 없어 보였으나 얼굴은 평화로웠고
천사의 모습같이 맑았습니다.
마치 고통의 투병생활이
망으로 불순물을 걸려낸 듯한 모습 이였습니다.
그리고 그런 모습으로
고통스런 어둠의 세상을 떠나
밝은 빛의 나라로 가셨습니다.
긴 밤의 끝에서 눈부신 새벽을 향해
떠나가신 것 같아서
한편으로는 부러웠습니다.
마지막 예배로 떠나보내는 현장이
오히려 따뜻한 소망으로 넘쳤습니다.
(고 김계호 사모님의 천국 환송 예배를 기념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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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깊은 내면의 질서로 들어가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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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겁먹지 말고 배짱을 가져야 합니다.
제목: 담대하고 두려워하지 말라
말씀 : 여호수아1장 6, 7, 9절
6. 강하고 담대하라... 7. 오직 강하고 극히 담대하여... 9. 내가 네게 명령한 것이 아니냐?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 하시니라
1. 묵상할 말씀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 말며 놀라지 말라”
왜 주님은 여호수아에게 여러 번 반복해서 명령을 하고 있을까? 왤까 왜 여려 번 강하고 담대하라. 오직 강하고 극히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고 같은 말을 여러 번 사용하면서 명령하고 있을까? 생각 해 보았습니다.
2. 깨달음과 교훈
주님께서 귀한 몇 가지의 깨달음을 주시고 있었습니다.
첫째는 내가 줄 터이니 너 나만 믿는 담대함을 가지라는 뜻이었습니다.
밟는 곳은 모두 내가 다 주었다.(3) 너희 영토가 되게 해 주겠다.(4) 내가 주리라 한 땅을 차지하게 되리라(6) 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이루시는 주님만을 굳세게 바라보라는 말씀이었습니다.
둘째는 내가 등 밀어 줄 테니깐 믿고 앞으로 나아가가는 뜻이었습니다.
불안하겠지요. 많은 도전에 부딪히겠지요. 때로는 겁도 나고 마음이 두렵기도 하겠지요. 아무리 주님이 주신다고 하더라도 내 편에서 도전해야 하는 나의 몫이 있기 때문에 주님께서 그렇게 당부하고 명령하고 계심을 알 수 있습니다.
3. 삶에의 적용
배짱을 갖아야 하는데, 뒤에서 떡 받쳐 주시는 분이 계시기에 배짱을 갖고 당당하게 나서면 되는데 왜 이리 두리번거리고 계산기를 두드리고 자라목같이 조금만 불안하며 마음으로 스스로 무너지는 자의 모습이 나의 모습이 아닌가? 스스로 묻고 또 묻고 물어보았습니다.
매년 성탄절이 되면 가족 성가 경연 대회를 합니다.
이때 어린 자녀들이 앞에 나와서 무용도 하고 노래도 부르고 평소의 배운 악기로 발표하는 기회를 갖게 됩니다. 아이를 무대 위에 올리는 엄마의 모습을 보면 참으로 비장하답니다. 아이의 행동에 맞추어 그 얼굴 표정을 보면 소리만 안 낼 뿐이지 입을 크게 벌리고 웃는 얼굴의 표정을 지어 보이고 허리를 피라고 가슴을 벌리기도 하고 저는 어린이 발표할 때 엄마를 보는 것이 훨씬 재미있었습니다. 자녀를 무대에 올리우면서 엄마가 말합니다.
“애 절대 겁 먹지마. 가슴을 피고 크게 당당하게 하는 거야? 알았지.”
그리고 자녀의 등을 밀어 줍니다. 그런데 이 아이가 몸을 꼬우고 무대 위에 안 올라가려고 하고 올라가서도 눈치나 보고 울먹이고만 있으면 그 엄마가 속상해 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저는 이 엄마의 모습 속에서 우리 하나님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당당하게 무대에 올라가서 가슴을 피고 힘차게 부르라고 주님은 지금도 두려워하지 말라 담대하라 내가 너와 함께 한다. 너에게는 그만 한 능력이 있다. 내가 네게 해 낼 수 있는 힘도 능력도 지혜 외에도 모든 것을 주시겠다는 그 주님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예수님!
정말 그렇게 철저하게 그 땅을 주겠다고 약속하시고 내가 함께 가주겠다고 그렇게 다짐하고 또 다짐하여 주시고 계신데 왜 나는 이리 위축받고 왜 이리 겁먹고 왜 이리 눈치보고 눌려 사는지! 주님 용서해 주세요. 이제 배짱을 갖고 확신품고 담대하게 미래를 향하여 주님만 바라보고 도전하는 자 되게 하여 주세요 아멘
나 여호와가 너를 항상 인도하여 마른 곳에서도 네 영혼을 만족케 하며 네 뼈를 견고케 하리니 너는 물댄 동산 같겠고 물이 끊어지지 아니하는 샘 같을 것이라(사58:11) 주께서 심지가 견고한 자를 평강에 평강으로 지키시리니 이는 그가 주를 의뢰함이니이다(사26:3)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 4:13)
* 스스로 묻고 답하기 *
정말 나는 매사를 눈치나 보고 마음에 눌린 상태로 향방 없이 처세하는 사람인가?
아니면 주님을 바라보고 그분의 약속 안에서 분명한 방향을 향하여 가는 삶인가?
물어 보고 답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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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다울 - 삶의 무게에 얼마나 아팠을까?
"패선 모델" 김 다울, 삶의 무게에 얼마나 아팠을까 ?
백 동흠목사
김다울은 11월 20일 오전 프랑스 파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13세부터 모델 활동을 시작해 한국어, 일본어, 영어 등에 능했던 故김다울은 샤넬, 루이비통, 돌체앤가바나 등 세계 유명 브랜드의 런웨이에 오르며 세계 시장에 진출한 최연소 한국 모델이었다고 합니다. 2009년 NY매거진 ‘주목해야 할 모델 탑10’에 선정 되기도 했습니다. 세계적인 패선 모델 김다울(20세, 프랑스 파리거주)의 자살이후 왜 톱 모델이 자살이 많은가? 에 대한 기사 실린 것을 보았습니다.
모델 하니깐 생각나는 일이 있습니다. 전에 예쁜 콘도 하나를 샀습니다.
이 집의 주인이 30대 초의 모델이었습니다. 방안에 헬스머신이 가득 있고 방안이 거울 벽이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모델 사진을 걸어 놓았는데 정말 예쁜 얼굴과 아름다운 몸매였습니다. 방안 구석구석을 예쁘게 장식해 놓은 것이 귀티가 났습니다.
그녀는 혼자 살았고 남자 파트너가 모든 것을 도와주었습니다.
남자는 그녀의 모든 것을 이해한다고 했습니다. 그녀는 홀로 무거운 삶의 무게에 눌려 살았습니다.
잠들 때는 눈가리개를 하고 창문을 완벽하게 2중의 커튼으로 차단하여 빛 한 점이 들와서는 안 되고 약을 복용하고 나서 잠이 들었습니다.
현관 방문과 아래 차고(Garage) 들어가는 문이 부셔진 흔적이 있습니다. 이웃의 말로는 종종 심하게 싸웠다고 했습니다.
그녀는 너무 신경이 예민했습니다. 결국 그녀는 모델로써의 30대 초반의 나이에 한 계를 느끼고 항상 불안과 절망 속에 살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마침내 스스로 무너졌습니다. 쓰러진 것입니다. 그리고 지금은 코마 상태로 병원에 있고 급히 집을 팔고 싶어서 내 놓게 된 것이라고 했습니다.
김다울 자살에 대해 소속사는 “세계 정상급 모델이 된 뒤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 주고 싶지 않았던 것이 가장 큰 이유일 것” 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8년 6월에도 모델 루슬라나 코슈노바(22살)도 맨해튼의 자기 아파트에서 투신자살했는데 자살 전의 그의 일기에는 화려한 모델 뒤의 고독감을 하소연 하고 단 한 사람으로 부터라도 진정한 사랑을 그리워했다고 합니다.
2008년 10월에도 한국의 유명 모델 김지후도 “나는 홀로다. 삶이 몹시 외롭다. 그리고 모든 것이 힘겹다. 벗어나고 싶다” 는 고백과 함께 목을 매었습니다.
모델 출신의 자살에는 공통적인 특징이 있다고 합니다.
첫째는 정상에 오르기까지의 험난한 과정의 길을 견디어야 합니다.
둘째는 막상 정상에 올랐을 때의 영광은 짧고 무대 뒤편은 몹시 공허하고 허전합니다.
셋째 그 후 정상을 지키기 위한 몸부림은 얼마나 어려운지 겉으로 웃고 안으로 운답니다.
넷째 그 한계를 느낄 때 오는 두려움과 절망감은 아무도 모르게 홀로 견디다가 안으로 무너지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특징이 어디 모델들에게만 있을까요?
인생은 누구나 이런 삶의 무게에 눌려 사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수고하고 무거운 진 짐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고 하셨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인생은 그 날이 풀과 같으며 그 영화가 들의 꽃과 같도다.”(시 103:15)
베드로도 “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 그 모든 영광이 풀의 꽃과 같다”(벧전 1:24) 고 했습니다. 그렇게 시들어 가는 풀의 꽃같이 스무 살의 어린 나이에 홀로가 되어 죽어가는 과정이 얼마나 아팠을까? 생각하니 마음이 절여 왔습니다.
어느 무명의 시가 생각이 났습니다.
“떨어져 내린 꽃잎 하나가 아프다
어느 생의 찬란했던 눈부심도
한 순간 잠시 왔다가 가는 것을
.....
가지에 매달려 피었다 져 버린
마른 빈 땅에 내린 울음들이 아프다
남은 빈 가지엔 바람소리
아득한 아픔만이 가득하다.”
오늘도 새벽 기도의 시간 둥그런 눈물이 떨어졌습니다.
내가 나를 보며 울었고 성도를 보며 울었습니다.
눌려서 살다간 어린 자매 다울과 인생 모두를 보며 마음이 아파서 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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