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동흠 칼럼 2013. 2. 12. 08:06

세월의 끝자락에 서서

 

세월의 끝 자락에 서서 

                      백동흠

세월의 끝자락에 서서 
오늘 여기를 보면 
순간의 경점이 아닌가?

이렇게 
지내 놓고 나면
별일들 아니련만

오늘
여기가 영원인 양
괴로워하는

인생의 우둔함이 
여기에 있네! 

산다는 것은 
이렇게
덧없이 가는 것이라면

세월의 끝자락에서 
오늘의 순간을
바라보며

단순하게 비우며 
사는 삶 
배워 봄이 어떠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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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도 푸른 편지를 사랑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당시에는 슬퍼 보여도 지내 놓고 나면 
다 아름다운 추억일 뿐 입니다. 

감사 합니다. 
사랑 합니다. 
진짜로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