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시록 강해 2009. 11. 4. 04:49

계시록4장 강해 ②

본 강해는 그라나다힐 한인교회 백동흠목사의  새벽 강단의 말씀입니다.


요한 계시록 4장 강해  제2강
보좌에 둘러선 모습들
(계시록4장 4-6)
또 보좌에 둘려 이십사 보좌들이 있고 그 보좌들 위에 이십사 장로들이 흰 옷을 입고 머리에 금관을 쓰고 앉았더라. 보좌로부터 번개와 음성과 우렛소리가 나고 보좌 앞에 켠 등불 일곱이 있으니 이는 하나님의 일곱 영이라  보좌 앞에 수정과 같은 유리 바다가 있고 보좌 가운데와 보좌 주위에 네 생물이 있는데 앞뒤에 눈들이 가득하더라.

그 다음 사도 요한이 보좌를 중심으로 펼쳐진 정경을 보았습니다.
보좌를 중심으로 24장로의 보좌가 있고 그 앞에 등불 일곱이 있고 그 앞에 수정 같은
유리 바다가 있고 그 보좌주위에 네 생물이 있었습니다.

보좌에 둘러선 이들의 모습에 대해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이십사 보좌의 이십사 장로

또 보좌에 둘려 이십사 보좌들이 있고 그 보좌들 위에 이십사 장로들이 흰 옷을 입고 머리에 금관을 쓰고 앉았더라.(계4:4)

첫째 이십사 장로는 누구일까요?
이스라엘의 12지파의 장로의 보좌와 교회시대의 12사도의 보좌를 뜻하고 있습니다. 계시록 21장에도 새 예루살렘의 열두 문에도 12 지파의 이름이 새겨 졌고(12)
그 성곽의 열두 기초 석에는 어린양의 열두 사도의 열두 이름이 새겨 져 있습니다.(14) 이십사 장로는 대표성을 띤 분으로 이 분들 이름 안에 이스라엘 민족안에 있는 성도와 교회시대의 모든 성도들의 이름이 함께 기록되어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 이름들은 생명책에도 기록된 이름입니다.(20:12,15)

둘째 이십사 장로들의 모습은?
① 흰옷을 입고 있었습니다.
흰옷은 희고 깨끗한 세마포인데 이것은 성도들의 옳은 행실이라고 했습니다.(계19:8) 이 옳은 행실은 인간적인 것이 아니라 오직 어린 양의 피로 얻어진 칭의와
함께 변화되어 성령으로 나타나는 행실들(성화)이 천국에서 세마포로 드러나는 것입니다.
② 금 면류관을 쓰고 앉아 있습니다.
고린도 전서 15장 58절에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 앎이라” 고 했습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의의 면류관(딤후4:8), 생명의 면류관(야1:12), 영광의 면류관(벧전5:4))외에 여러가지 칭찬과 상급과 영광을 주시기로 약속했습니다.
우리도 훗날 금 면류관을 쓰고 그 이십사 장로와 함께 그 보좌에 앉게 될 것입니다.

2. 일곱 등불 곧 하나님의 영

“보좌 앞에 켠 등불 일곱이 있으니 이는 하나님의 일곱 영이라”고 했습니다.(계4:5)

성령님은 하나님의 보좌와 직접 연결하여 우리 교회와 늘 함께 계셨습니다.
교회가 하나님의 보좌 우편의 열두 사도의 보좌안에 들어가 앉게 될 것입니다.
이때 성령님께서도 보좌와 함께 거기 계심을 보게 됩니다.
일곱 영은 일곱 교회와 함께 계신 성령님을 뜻하고 계신 것입니다.

성령님은 지금 우리 곁에 계셔 보혜사로 도우시고 계십니다.(요14:16)
그리고 이제 때가 되면 우리를 데리고 가실 것입니다.(휴거)
우리가 하나님의 영광의 보좌 우편에 열두 사도의 보좌에 앉게 될 때 성령님도 거기 함께 계심을 볼 수가 있습니다. 바울은 장차의 영광은 지금 당하는 고난과 족히 비교 될 수 없다고 한 것도 그 영광의 보좌에 함께 앉은 모습을 보고 와서 말한 고백입니다.

3. 수정 바다

“보좌 앞에 수정과 같은 유리 바다가 있고”(계4:6)

아마 모르긴 몰라도 그 수정 바다는 너무나 잔잔하고 맑고 평화롭고 아름답고 이루 형용할 수 없는 곳입니다. 그래서 유리바다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수정 바다가 단순이 아름다운 풍경을 주기 위해 거기 있는 것은 아닙니다.

계시록 22장 1절에는 그 수정같이 맑은 생명수의 강이 보좌로 부터 흘러 나오고 있다고 했습니다. 이것이 수정 바다를 이루고 있고 이것이 각 지역으로 생수의 강이 되여 흐르고 있습니다. 그 강변에는 생명 나무가 과실을 달마다 맺고 있고 그 잎사귀는 치료가 되는 신비한 명약이 되기도 합니다.
이 환상을 에스켈도 보았습니다.
생수의 강이 흐르는 곳 마다 만물이 소생하는 현상을 보았습니다.(겥47:9,12)
예수님은 이 생수의 강이 예수님을 믿는 우리의 뱃속에서 흘러 나리라고 말씀했습니다.(요7:38)
성경은 이 세상을 고해와 같은 곳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주의 백성들에서 하나님의 보좌 앞에 흘러넘치는 수정 바다의 평강을
우리 마음에 흐르게 하고 있고 우리의 배속에서 흐르게 하고 있음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그의 평강이 바다 같이 내 안에 흐르게 함으로 이 험한 세상을 사는 동안
평강으로 이끌어 주심니다.
예수님도 그 요동하는 바다 물결과 바람을 잠잠케 하심으로 보좌 앞에 흐르는 수정 바다의 평화로움을 우리에게 전해 주셨습니다.

4. 네 생물

“네 생물이 있는데 앞뒤에 눈들이 가득하더라. 그 첫째 생물은 사자 같고 그 둘째 생물은 송아지 같고 그 셋째 생물은 얼굴이 사람 같고 그 넷째 생물은 날아가는 독수리 같은데 네 생물은 각각 여섯 날개를 가졌고 그 안과 주위에는 눈들이 가득하더라. ”(계4:6-8)

이 네 생물은 천사들입니다.
이사야도 성전에서 하나님의 보좌를 볼 때 천사들이 창화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사6) 이들은 6개의 날개로 양쪽의 두 날개로는 얼굴을 가리고 뒤쪽의 두 날개를 발을 가리고 가운데의 두 날개는 창화하면서 그 하나님을 찬양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이들의 모습을 사자, 송아지, 사람, 독수리 같다는 것은 외적 모양 보다 그들의 속성을 보여 주고 있는 것입니다.

이 천사의 모습에 볼 수 있는 것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이동통신의 역할입니다.
열심히 날라 다니시면서 주님의 심부름을 하는 일입니다. 이들 중에 성경에 기록된 천사의 이름은 군대 장관 미카엘과 좋은 소식을 전해 주는 가브리엘이 있습니다. 
둘째는 정보 통신입니다.  
안과 주위에 눈들이 가득하였다는 것은 정보 통신의 역할입니다.

이들은 하나님 처럼 무소부재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전지 전능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빛의 속도 보다 빠른 속도로 그들의 정부망을 통해 하나님의 경륜과 구속사의 성취를 위해 오직 하나님의 뜻과 명령를 받들어 순종하는 좋은 모습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지금은 우리가 그들이 부러울런지 모르지만 훗날 주의 나라 가게 되면 천사들이
우리를 수종들게 됩니다.
그러고 이 네생물 속에 속한 천사들 중에 하나가 지금도 우리의 수호 천사로 배당되여 우리를 지키고 보호하고 있음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결론: 예배의 광경
그럼 이들 보좌에 둘려서  한 일이 무엇일까요? 그것은 예배였습니다.
네 생물이 밤낮 쉬지 않고 이르기를 거룩하다, 거룩하다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여 전에도 계셨고 이제도 계시고 장차 오실이시라 하고 세세토록 영광과 존귀와 감사를 돌립니다.
이십사 장로들도 “보좌에 앉으신 이 앞에 엎드려 세세토록 살아 계시는 이에게 경배하고 자기의 관을 보좌 앞에 드리며 이르되 우리 주 하나님이여 영광과 존귀와 권능을 받으시는 것이 합당하오니 주께서 만물을 지으신지라 만물이 주의 뜻대로 있었고 또 지으심을 받았다고 찬양을 하며 경배하는 모습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형제 자매여!
인간의 제일 되는 목적이 무엇일까요?
그것은 하나님을  즐거워하며 영원토록 그 하나님을 기뻐하며 찬양하는 것입니다. 예배의 삶을 살고 있는지요? 주일, 예배중심의 날로 거룩하게 잘 지키고 있는지요?
그리고 가정에서도 가정 예배로 자녀들과 함께 늘 모여 주님을 경배하는지요?

예배가 체질적으로 되어지는 사람들이 모이는 곳, 예배가 그렇게 하고 싶어 항상 그 하나님앞에서 찬양하는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이 바로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그리고 예배하는 자를 주님은 찾으시고 그에게 각양각색의 좋은 것들로 채우시는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예배하자고 할 때 얼굴 붉히며 슬쩍 피하지 마시고 먼저 솔선하여 예배하자고 외치는 성도님이 되기를 바랍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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